[티티엘뉴스] 오는 4월5일 예정이었던 제8회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 2020 대회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는 9월13일로 연기됐다.
벤 퍼거슨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 사무국 조직 위원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취한 조치로 대회를 위해 준비해 온 모든 참가자 분들께 양해를 구한다”며 “다가오는 9월에 개최될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은 아름다운 괌 해변과 관광명소를 두루 돌아볼 수 있는 풀 코스를 비롯해 하프 코스, 10K, 5K로 구성된 코스는 국제 육상경기연맹(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thletic Federations: IAAF)과 국제 마라톤 및 장거리 레이스 연맹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Marathons and Distance Races:AIMS)의 공식 인증을 받아 본 대회의 마라톤 참가 기록으로 타 국제 대회의 출전자격을 얻을 수 있어 국내외 마라톤 애호가들에게 국제마라톤의 등용문으로 위상을 높여왔다. 본 대회는 비영리재단 괌 스포츠 이벤트(GSE Inc.)가 주최하고 유나이티드 항공, 괌 정부관광청과 PIC 괌이 후원한다.
한편 3월5일 오후 기준, 괌 현지에 코로나 19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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