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가족 놀이·음식 아이디어 공유하면 사이판 1년 유효 숙박권 등
2020-05-04 14:54:21 | 김성호 기자

[티티엘뉴스] 사이판, 티니안, 로타 등의 섬 관광지 홍보 마케팅을 담당하는 마리아나관광청이 '슬기로운 집콕생활 챌린지' 이벤트를 전개한다.
 

마리아나관광청 담당자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소셜미디어를 통해 코로나 19를 유쾌한 방식으로 극복해나가는 작은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하며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슬기로운 집콕생활 챌린지'는 두 달간 진행한다. 5월4일부터 5월26일까지는 가족 테마로, 6월1일부터 6월26일까지는 쿠킹 테마 콘셉트인데 집에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집에서 가족사진 촬영하기 등 집에서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여주면 된다.

 

각 테마별 2명의 당첨자를 선정, 호텔 3박 숙박권을 비롯해 소정의 상품들을 증정한다. 첫 이벤트에서는 사이판의 대표 리조트 하얏트리젠시사이판의 3박 숙박권, 공기청정기와 커피 쿠폰이 경품으로 준비되어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이 당장 어려운 점을 고려, 숙박권의 경우 인천-사이판을 운항하는 직항편이 운항되는 시점으로부터 1년이 적용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마리아나관광청 한국 사무소 웹사이트,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 하나 하나가 모여 어려운 시기를 함께 슬기롭게 헤어 나가는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하며 “빠른 시일 내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어 따뜻한 마리아나에서 더욱 따뜻한 환대로 한국 여행객 분들을 환영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라고 전했다.

 

한편 마리나아제도의 코로나 19 누적확진자는 4월30일 기준 14명이다. 다만 사망자 2명을 제외하고 격리해제(완치)된 환자가 9명으로 순확진자 수는 2주일 이상 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확산세 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립, 사립학교 폐쇄로 원격 또는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모임 및 집회 금지 및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 등을 비롯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중이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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