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인바운드 관광업 회복의 일환으로 홍콩관광청(HKTB - The Hong Kong Tourism Board)은 지난 1년간 준비해온 첫 번째 글로벌 프로그램인 '홍콩 슈퍼 팬 (Hong Kong Super Fans)'을 지난 10일 발표했다.
▲랜선투어 하이라이트 ©홍콩관광청 공식유튜브/ Chinese New Year Virtual Tour “Fortunes in Hong Kong” Highlight Video
세계 각지의 홍콩관광청 지사들을 통해 홍콩 및 아시아, 호주,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메리카 등 20여개 주요 나라에서 홍콩에 대한 애정과 사회적 영향력을 갖춘 이들을 홍콩 슈퍼 팬으로 임명하고 그들만을 위해 홍콩의 매력이 돋보이는 온오프라인의 프로그램들에 초청하는 프로젝트다.
▲랜선투어 중 데인 청 홍콩관광청 청장(왼쪽)이 직접 쓴 글씨를 들고 있다/ HK - Chinese calligraphy demonstration by Dane Cheng, Executive Director of the HKTB @ Shin Hing Street
▲홍콩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 만모사원 랜선투어 중/ HK - CNY virtual tour @ Man Mo Temple
첫 액티비티 프로그램으로 홍콩의 설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랜선 투어가 지난 주에 진행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해당 투어를 통해 전세계 슈퍼 팬들은 행운의 장신구와 명절 간식 등이 담긴 ‘굿 포춘백’을 미리 집에서 받아 편안하게 즐기며 올드타운 센트럴의 활기찬 거리 에너지를 느끼고 새해 행운을 기원하는 물품들을 쇼핑하는 등 홍콩의 구정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가졌다.
▲전세계 슈퍼 팬들에게 전달된 행운의 장신구와 명절 간식 등이 담긴 ‘굿 포춘백’/ HK - Good Fortune Bag for CNY virtual tour
해외 여행이 재개되는 시점에 맞춰 홍콩 슈퍼 팬들은 직접 홍콩에 초대돼 명소와 숨겨진 보물 같은 장소, 문화 이벤트들을 즐기고 그들의 경험을 친구와 팔로워들에게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 예정이며 그밖에 홍콩관광청은 홍콩에 꾸준한 지지를 보내준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혜택들을 단계별로 준비하고 있다.
한편 전례가 없는 팬데믹 시기에 전세계가 정상화를 기원하며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홍콩관광청은 홍콩을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 상기시키고 해외 여행이 재개되었을 때 홍콩을 찾고자 하는 열정을 북돋우고자 지역 사회와 협력하고 있다.
팡 유카이 (Dr. Pang Yiu-Kai) 홍콩관광청 체어맨은 “홍콩을 찾는 해외 방문객들을 환영하고자 앞서 특별한 초대를 준비해 왔다”며 “’홍콩 슈퍼 팬’ 프로그램은 홍콩 관광업계의 회복에 있어 필수적인 계획이자, 홍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팡 체어맨은 “홍콩관광청은 작년에 이어 ‘Holiday at Home’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홍콩 사람들이 자신들의 도시를 즐기고 재발견하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Hong Kong Super Fans’ 프로그램은 전세계인들에게 홍콩에 대한 애정을 재점화 시키는 중요한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여행이 재개되면 ‘Open House Hong Kong’ 캠페인을 전개하여 홍콩이 경쟁력 있는 혜택과 홍콩만의 전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경험들로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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