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외국인의 입국 시 격리 시설로 6개의 골프 리조트를 지정한 태국(Thailand)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태국 입국을 준비하고 있던 한국인 41명은 2월18일 대한항공(KE)을 타고 태국 방콕으로 출발했다. 41명 중 골프고객은 총 39명으로 방콕에 위치한 아티타야(Artitaya) 골프&리조트에서 15박의 격리 기간을 보낸다. 이후에는 치앙마이에 있는 아티타야 치앙마이에서 추가로 장기간 골프여행을 즐길 수 있다. 그 외 사업 등 개인적인 목적으로 출발한 일반인들 역시 격리 기간 후에는 자유롭게 태국내에서 체류할 수 있다.
그들은 15박 격리기간 동안 총 3번의 PCR 검사를 받눈데, 첫 PCR 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받으면 골프 라운딩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호텔 격리와는 달리 공기 좋은 대자연의 환경에서 골프까지 칠수 있는 골프격리는 태국 입국을 희망하는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아티타야 골프장은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한국 골퍼들 위주로 운영을 해왔고,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합류한 골프를 치지 않는 일반 관광객들도 골프장 내 산책 및 운동 등 자유로운 외부활동을 하며 격리기간을 보낼 수 있다.
▲아티타야 골프&리조트 전경 / 홈페이지 캡처
아티타야 CC는 종합 휴양 골프 리조트로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에서 동북부 방향으로 42Km떨어진 약 1시간 거리에 있다. 36홀 144par, 1만3528yd 총 4코스로 이뤄져 있다. 젝 토이스 티얼이 27홀을(1993년) 설계하고, 전장 18홀(7,054yd)을 운영하다, 2014년 보수공사를 통해 전장을 7114yd로 확장했다. 2016년 9홀을 엑까차이 잔투통이전장 3665yd로 컨투어 및 코스공사를 추가했다. 2019년에는 아리랑 아웃코스(out)를 추가해 지금의 36홀로 확장했다.
해저드와 벙커가 잘 조화를 이룬 설계가 돋보이는 36홀 코스는 전장길이도 길고 넓은 페어웨이와 빠른 그린, 여타 유명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최상급의 파스팔람 잔디로 조성되어 있으며, 코스마다 난이도가 있어 골프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이다. 특히 리조트 객실에서 내려 다 보이는 시원한 수영장과 넓은 호수위로 펼쳐지는 일몰과 일출은 환상적인 장관을 이룬다.
2차 아티타야 CC 골프격리 투어 출발 예정일은 3월 4일이며, 3월부터는 매주 목요일 출발하는 골프격리 상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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