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괌에서 백신 접종한 입국자에 한해 2주 격리를 해제한다는 행정명령이 발표됐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FDA에서 긴급 승인한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모두 완료한 여행객이 괌 입국 시, 14일 격리가 면제된다.
단, 한국에서 접종 중인 백신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해당되지 않는다.
백신 접종자라도 탑승 전 72시간 이내에 발급된 코로나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하고 공공 보건에 대한 모니터링 및 증상도 보고해야한다.
또한 GUAM COVID ALERT 앱 필수 다운로드도 해야하며 괌 공중보건 및 사회복지부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최근 한국도 지난 5일 이후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거나 해외에 다녀오더라도 검사 결과가 음성일 경우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괌관광청은 "현재 한국, 괌 양국에서 발표한 격리 해제 지침에 어느정도 제한사항이 존재하지만, 계속해서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괌 정부 차원에서도 백신 대상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괌 역시 한국-괌 관광이 차츰 재개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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