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석 ㈜내일투어 대표, ‘KATA, 제12대 회장 당선’
“여러분이 함께하면 여행업은 변할 수 있다” 강조  
이 당선인, “공약과 업계 염원 잘 실행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2024-11-26 23:31:14 , 수정 : 2024-11-27 00:27:51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이진석 ㈜내일투어 대표가 ‘제12대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에 선출됐다”




▲KATA 제12대 회장에 당선된 이진석 내일투어 대표이사(좌측)가 선거관리위원장인 여행신화 강찬식 대표이사(우측)로부터 당선자 확인증을 받고 환하게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


한국여행업협회(이하 KATA)는 26일 오전 10시 30분, 개최된 ‘제33기(2024년도) 정기 총회’에서 이진석 후보(내일투어 대표이사)가 총 320명의 유권자로부터 192표를 획득, 126표를 얻은 정후연 후보(아름여행사 대표이사)를 66표 차로 앞서며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이진석 후보가 행사 전 입구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날 정기 총회의 가장 높은 관심사인 의안 번호 제3호 ‘임원 선출에 관한 사항’이 상정되자 회원들은 막판까지 지지하는 후보들의 당락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장내 분위기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선거 절차에 따라 먼저 2024년 12월 31일 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부회장, 이사 선출을 주문한다는 의결주문, 정관 제13조(선임) 및 제15조(임기)에 의거 임기(3년)가 만료되는 회장, 부회장, 이사를 총회에서 선출하고자 한다는 제출 사유, 이사 선임을 의결해 달라는 제안 설명, 12대 회장 입호부 현황 설명까지 마친 후 기호순에 따라 기호 1번 정후연 후보, 기호 2번 이진석 후보 순으로 후보 연설이 진행됐다. 



▲정기 총회 행사장 모습


선거는 회장 선출에 관한 규정 제3조 2항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선거관리위원장인 여행신화의 강찬식 대표가 맡아 진행됐다. 무대에 오른 강찬식 선거관리위원장은 회장 선출에 관한 규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을 맡게 된 경위를 짧게 설명했다.

 

선거는 두 후보가 각각 인선한 2명씩의 참관인 4명과 선거관리 지켜보는 가운데 비교적 질서 정연하게 진행됐다. 




▲이진석 당선자가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는 모습 


이진석 당선자는 “여행업 협회가 변하면 여행업도 변하고, 여러분의 미래도 변한다”라며, “선거 기간 동안 받은 업계의 염원을 잘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당선 직후 이 당선인은 당선 인사를 마친 후 회원들에게 큰 절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으며, 행사장 입구에서 귀가하는 회원들에게도 허리 굽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진석 당선자가 큰 절로 감사함을 전하고 있는 모습


이 당선자는 행사를 마친 후 선거 기간 함께 했던 조력자들과의 축하 자리도 사양하고 곧바로 경북 봉화에 위치한 청량산으로 떠났다. 4, 5일 머무르며, 선거 기간 지친 몸과 마음도 추스르면서, 차기 회장으로써 회원들의 권익증진을 위한 변화된 협회 운영과 제시한 공약 이행에 대한 방안을 찾기 위해 홀로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라고 한다.  




▲개표가 당선으로 기울자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이진석 당선자 모습 


이진석 당선자는 강원도 출신으로 강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경기대학교 관광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관광학회 부회장, PAG 회장, KATA 해외여행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관우클럽 회장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 


이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이날 총회에는 5개의 테이블을 급히 설치할 정도로 역대 참석자 수를 훨씬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이번 총회 회장 선출에 대한 관심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는 것을 실감케 했다. 

 


▲정기 총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오창희 회장 


한편, 이날 정기 총회는 개회 선언 후 정관 제9조 제23조 의결 사항에 의거 의결권 업체 총 613개 중 의장 위임 회원사 220개사, 대리 참석 포함 참석 회원사 271개사로 과반이 넘었다는 성원 보고와 함께 본격 시작됐다. 




▲결산보고에 대한 감사 보고를 하고 있는 황평기 감사(우측)와 유기룡 감사(좌측)


이날 정기 총회는 ▷개회 ▷국민의례 ▷우수종사원 시상 ▷의장 인사 ▷전차(제32기) 정기 총회 회의록 접수 ▷보고사항으로 # 2023년도 결산보고, # 2024년도 사업추진실적 보고, ▷의결 사항으로 #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관한 사항, # 2024년도 결산의결권 위임(안)에 관한 사항 ▷임원 선출에 관한 사항 등으로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정기 총회 의장을 맡고 있는 오창희 회장 


총회 의장을 맡은 오창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임기가 약 한 달 정도 남은 것 같다. 지난 6년 전 이 자리에서 10대 회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었는데 벌써 6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라면서, “지난 6년 동안 여러분들과 KATA는 우리 한국 여행업의 발전을 위해서 나름 여러 가지로 집행부와 10, 11대 임원 여러분들과 함께 많은 노력을 해 왔다”고 그동안의 노력을 피력했다.  




▲오창희 의장 모습 


오 회장은 “가장 혹독했던 코로나로 인해 2~3년 동안 정말 우리가 고생을 많이 했다. 처음 취임했을 때인 2019년도만 해도 여행업이 가장 피크의 정점에 올라서 우리가 아주 장밋빛 미래를 꿈꾸고 있었는데, 지난 6년 동안의 중간 과정이 힘들었지만, 이제 2024년도에 어느 정도 회복 단계로 작동하는 해가 되고 있다”면서, “우리가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경기권, 수도권 중심의 체제에서 전국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했다는 것이 지난 2년 동안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기 총회에서 오창희 회장 


오 회장은 “코로나 사태를 겪고서도 아직 회원 수가 많이 줄어들지 않고 그나마 유지하고 있었다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2025년부터 새로운 회장이 KATA를 이끌 텐데 오늘 어느 분이 되든 우리 KATA를 잘 이끌어 달라고 부탁을 드리고 싶고, 우리 모두 다 같이 힘을 합쳐서 그분을 위해서 또 우리 KATA를 위해서 앞으로 한마음으로 같이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지난 6년 동안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고, 또 많은 격려와 조언을 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지난 6년 저는 나름대로 했으며, 저에게는 참 보람된 6년이었다”며 소회를 겸한 인사말을 마쳤다. 




▲우수종사원 시상식에서 수상한 표창장을 들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우수종사원 시상식’에서는 건전한 해외여행 정착과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노랑풍선 문희경 차장 ▷노랑풍선 조희선 과장 ▷도도인터네셔널 최복실 이사 ▷모두투어네트워크 송영호 부서장 ▷모두투어네트워크 신세영 부서장 ▷보문세계여행사 마레타 델로니 하니스 과장 ▷세일관광 스즈키 아야 관광통역안내사 ▷하나투어 장백진 팀장 ▷하나투어 조호래 선임 등 10명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한국여행업협회 BI



▲정기총회 준비와 주관에 수고한 KATA 직원들의 모습 


한국여행업협회(KATA. Korea Association of Travel Agents)는 내·외국 여행자에 대한 여행업무의 개선 및 서비스의 향상을 도모하고 회원 상호 간의 연대, 협조를 공고히 하며, 활발한 조사, 연구, 홍보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여행업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의 권익을 증진 보호함을 목적으로 지난 1991년 12월 6일 설립됐다. 2024년 10월 31일 현재 정회원 1,018개사(관광진흥법에 의하여 여행업자로 등록을 한 자), 특별회원 81개사(지자체 27개, 관광공사 등 11개사, 항공사 및 GDS 5개사, 주한 외국관광청 14개사, 호텔 8개사, 기타 16개사) (지지체 및 기타 여행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 해외회원(외국의 여행업자, 운수·숙박업 및 기타 여행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롯데호텔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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