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트립비토즈(Tripbtoz)가 지난 3월 기준 해외 결제 거래액 10배 성장을 달성했다. 

트립비토즈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전체 예약 중 해외 고객 비중은 2% 남짓이었던 가운데 12개월 후인 2025년 3월, 해외결제 거래액이 10배 성장했으며 이는 ‘한류 팬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트립비토즈는 전 세계 K-콘텐츠 팬들이 드라마 촬영지, K-팝 아이돌 방문지, K-뷰티 체험 공간 등을 중심으로 여행 일정을 짜고 숙소를 예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특히 자사 특유의 영상 리뷰 기반 큐레이션 시스템은 언어 장벽을 낮추고, 사용자 기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해외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결제는 전액 USD 기준으로 이루어져, 수익 확대에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다. K-콘텐츠 팬이 트립비토즈를 통해 한국 호텔을 예약하면서 곧 관광 산업과 콘텐츠 수출의 연결고리가 생성된 셈이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해외 직접 매출 실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K-콘텐츠 기반 여행 수요가 실질적인 수출 효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줬다. 올해는 ‘700만불 수출의 탑’을 목표로 하고있다.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는 “단순한 OTA를 넘어서, 트립비토즈는 ‘K-컬처 팬덤과 한국을 연결하는 여권 없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며 “글로벌 팬이 한국을 더 가까이 느끼고, 실제 여행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혁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