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5월, 녹차향 솔솔 나는 보성에 간다
보성다향대축제, 5월 2~6일 개최
2019-04-30 14:02:17 , 수정 : 2019-04-30 22:05:17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트래블인사이트] 전라남도 보성을 떠올리면 싱그러운 녹차향이 솔솔 나는 상상이 든다. ‘대한민국 녹차 수도’로 불리는 보성에서 2019 보성다향대축제를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 일대에서 보성군 주최, 보성다향대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축제를 5월의 대표 축제로 소개한다. 

 

▲보성다향대축제

 

2019 보성다향대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준비를 갖췄다.

 

▲보성다향대축제

 


▶공식 프로그램= 개막 거리퍼레이드, 한‧중‧일 들차회, 개막 달빛걷기, 충무공이순신호국다례제, 다신제 등.  
▶특별 프로그램= 서울광장 달빛차회, 보성달빛차회 
▶기획 프로그램= 한중일 차문화교류전, 한중일 다례시연&명인다담, 너른찻자리, 그린티아트마켓&푸드코트 등 
▶차문화체험 프로그램= 찻잎 따기, 수제차 체험 공방, 찻사발 빚기 체험, 차 예절 체험, 그린티 뷰티하우스, 녹차캔들 만들기, 녹차 천연염색 체험, 찻잎 그리기 체험, 차훈 명상, 소원등 만들기, 보성 소리 체험, 천문과학 별자리체험, 우드태그 달기, 포토인화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전시·경연 프로그램= 한국차박물관, 식물원, 제6회 티아트페스티벌, 전국 학생 차예절 경연대회, 다향 백일장 및 사생대회, 조형물 및 야간경관조명전시, 청소년 페스티벌, 한국명차 선정대회 등.
▶문화장터 프로그램= 보성 녹차 큰장터, 보성 로컬 푸드마켓, 다문화 푸드코트, 다향라디오방송국, 야생차나무 장터 등이 있다. 
▶보성문화마실 프로그램= 복합문화공간 ‘봇재’ 차마실여행, 태백산맥 문학동네 벌교감성여행, 보성 비봉 공룡공원 백악기 시간여행, 판소리성지 보성소리여행 등.
▶공연 프로그램= 그린티 아트 퍼포먼스, 차문화콘서트, 주암댐사업단지원 공연, 보성 너른찻자리 음악회, 자매단체 문화공연, 보성북소리공연, 보성아리랑예술단공연, 시낭송회 등

 

▲보성다향대축제


보성다향대축제의 기원은 지난 1985년 5월 12일 오랜 역사와 함께 최대의 차 생산지인 보성이 ‘다향제’라는 이름의 차 문화 행사로부터 시작됐다. 


차 산업의 발상지라는 자부심으로 활성산 기슭의 다원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한 다향제에서는 차의 풍작을 기원하는 다신제와 찻잎따기, 차만들기, 차아가씨 선발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1986년 제2회 다향제를 제12회 군민의날 행사와 병합, 다향제로 명명했다. 2009년에는 축제명칭을 보성다향제에서 보성다향대축제로 명칭을 변경했고, 현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최우수축제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차 문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들어 녹차의 효능이 현대인의 건강과 미용에 대한 특효가 입증되고 웰빙 열풍이 더해지면서 녹차의 인기는 한층 올라가고 있다. 2019년도 현재 보성군은 대한민국 녹차수도로서 명실상부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국여지승람과 세종실록지리지 등의 기록에 의하면 보성은 옛 부터 차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녹차를 만들어왔고, 지금도 문덕면 대원사, 벌교 징광사지 주변 등을 비롯한 군 전역에 야생 차나무가 자라고 있다. 또한 득량면 송곡리는 마을 이름이 다전(茶田)으로도 불리고 있어 옛 기록을 뒷받침하고 있다.


녹차는 해양성기후와 대륙성기후가 맞물리고 사질양토에다 강수량이 많아야 하는데, 보성의 차밭은 1939년 무렵에 이 같은 조건들을 모두 갖춘 활성산(구 학성산) 자락 일대에 30㏊가 조성된 후 그 면적을 점차 확대해 나왔다. 


2019 보성다향대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보성다향대축제 홈페이지 또는 보성다향대축제 추진위원회를 통해 알 수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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