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여전히 열려있는 항공 노선과 좌석이 한정적인 가운데 오는 9월부터 대한항공 그리스 아테네 전세기가 운항된다.
지난 2016년과 2019년에 단독으로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를 진행했던 한진관광이 9월 9일부터 총 4회 운영되는 그리스 아테네 전세기 상품 판매에 야심차게 나선 것. 항공사들의 좌석 공급 부족으로 항공료가 많이 인상되는 시기에 전세기를 투입하여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줄인다는 의도다.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로 편안하게 지중해의 보석, 아름다운 그리스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존의 관광지 외에도 새롭고 매력적인 장소들로 일정이 구성됐다.
상품군은 그리스 관광 명소인 아테네와 고린도, 메테오라, 델피, 크레타 뿐 아니라 아름다운 섬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품격 상품, 그리고 셀레스티얼(Celestyal) 크루즈를 탑승하는 상품까지 다양해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과거 7박 9일 패턴에서 8박 10일 패턴(금요일)으로 일정이 구성된다. 이전과 달리 안전하고 편안한 일정을 위해 여행기간도 하루 늘어났다. 기존과는 차별화된 관광지를 추가해 신상품도 출시했다.
한진관광 측은 "검은모래로 유명한 산토리니 동남쪽에 있는 카미라 비치와 페리사 비치에서의 자유시간은 세상의 모든 잡념을 앗아가는 듯한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두 해변은 검은 모래가 넓게 깔린 해변으로 깨끗한 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며 "상품 일정에서 섬 동쪽 끝에 위치한 아크로티리 유적지를 방문하게 되는데, 기원전 15세기의 화산 분화로 화산재 밑에 매몰된 유적이 발견됨으로써 산토리니를 아틀란티스 문명과 연결하게 만든 의미 깊은 장소다"라고 설명했다.
한진관광 상품 담당자는 “가을 그리스 아테네 전세기를 시작으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전세기 등, 다양한 지역의 전세기 상품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상품 별로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가 상이할 수 있어 일정표를 참고 해야 한다. 여행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진관광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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