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코로나19 이전 170만 여명이 방문한 베트남 중부의 관광휴양지 다낭(Danang)의 럭셔리 리조트, 골프장 주요 인사들이 한국에 전격 방문했다. 다낭관광진흥센터(다낭관광청)와 다낭관광청 한국사무소(네오마케팅플러스)가 주최한 다낭 관광로드쇼를 통해 앤데믹코로나19시대에 맞는 새로운 다낭을 소개하려는 취지에서다.
8월8일 서울 서소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한 다낭 관광로드쇼에는 호이안 익스프레스 트래블(Hoi An Express Travel), 하이안 비치 호텔(Haian Beach Hotel), 뉴오리엔트호텔(New Orient Hotel), 다고 투어 JSC(Dago Tour JSC), 더 오션 빌라(The Ocean Villas), 아리야나관광산업단지(Ariyana Tourism Complex), 샌디비치리조트(Sandy Beach), 몽고메리 링크스 골프클럽(Montgomerie Links Golf Club)이 참여했다. CEO, 디렉터 등 임원급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한국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우리나라에서도 100여 명이 넘는 항공사, 여행사, 랜드사 관계자가 행사장에 방문하여 그들과 BtoB 미팅을 진행하는 등 새로운 다낭 관광상품 구성을 위한 열띤 움직임을 보였다.
응우옌 띠 호애이 안(Mrs. Nguyen Thi Hoai An ▲사진) 다낭관광진흥센터장은 "다낭은 올해 상반기 관광객이 312만 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그중에서 외국인 관광객도 12만 명이나 있다. 한국인 비중은 19.4% 정도이다. 관광매출은 10조 860억 동(약 566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배 증가했다. 다낭 관광산업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올해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무안, 부산, 청주, 대구 등 지방에서도 다낭으로 직항하는 노선이 열렸는데, 한국인의 방문이 더 원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낭관광진흥센터는 앤데믹코로나19시대에 아름다운 다낭 해변에 위치한 고급 리조트를 홍보하고, 휴양형 여행객 및 골프관광, 가족관광객, MICE 고객을 유치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다낭을 방문한 외국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한국인에 대한 혜택도 설명했다. 응우옌 띠 호애이 안 센터장은 "한국인의 베트남 입국 시 15일간 체류할 수 있는 무사증 입국, 코로나19 검사 면제, 의료 격리 면제, 다낭국제공항에서 출국 시 무료 신속항원 검사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 보 호앙 반(Mrs. Le Vo Hoang Van) 몽고메리 링크스 골프클럽(Montgomerie Links Golf Club) 디렉터는 라운딩 패션으로 골프코스를 소개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겐트슈흐 안드레 피에르(Gentsch Andre Pierre) 아리야나관광센터 총지배인은 열정적인 프리젠테이션으로 청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래디슨블루리조트 호이안(Radisson Blu Resort Hoi An)은 곧 오픈 예정이다.
▲카말 아멜(Kamal Armel) 샌디비치다낭 총지배인은 BtoB 세일즈미션에서 적극적인 어필로 한국 여행업계에 주목을 받았다.
▲응우옌 뷰 퉁(Mr. Nguyen Vu Tung) 주한베트남대사가 개회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관광스팟 및 관광상품도 등장했다. 다낭관광진흥센터가 소개한 신규 볼거리는 다음과 같다.
▲바나힐 선월드= '선 갓 워터폴'에서 40여 개의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아펙공원=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다낭 미카즈키(Mikazuki) 리조트 앤 스파= 일본 미카즈키 그룹이 투자한 5성급 리조트앤스파가 오픈했다. 야외풀을 비롯해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안트엉(Antong) 나이트 마켓= 나이트라이프가 가능한 해변 마켓이 생겼다. 이곳에서 바다 야경을 감상하고 술과 음료를 즐리고 영화도 볼 수 있다.
▲미안 나이트 비치= 다낭의 아르다운 미안 비치에서도 나이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아오자이(Ao Dai)쇼= 300년 이상의 전통을 갖고 있는 베트남의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소개하는 쇼이다. 베트남의 옛날과 현재를 연결하는 스토리텔링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헬리콥터 투어= 다낭을 한번에 볼 수 있는 투어. 한화로 1인당 약 12만원. 시간은 20분 정도. 베트남 싼자 반도와 시내를 구경할 수 있다.
▲가상현실투어 VR360=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관광산업이 발전했는데, 다낭관광진흥센터도 가상현실투어상품을 만들었다.
다낭관광진흥센터는 MICE 행사 유치 준비에도 한창이다. 8월에는 EDM콘서트와 골프관광 페스티벌이 예정해 있다. 9월2일부터 한-베 문화교류 페스티벌도 열린다. 10월에는 슈퍼인플루언서 어워즈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로드쇼에는 어워즈 행사에 참여할 한국인 수상자 다섯 명이 인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응우옌 띠 호애이 안(Mrs. Nguyen Thi Hoai An, 왼쪽에서 세 번째) 다낭관광진흥센터장과 기념촬영을 한 슈퍼인플루언서어워즈 한국 수상자(왼쪽부터 조민재, 곽비채, 박서연, 이서영, 이혜림 씨.
다낭관광진흥센터는 한국인 MICE 고객을 위해 관광청 대표의 환영인사 및 환영무대(레드카펫, 출판물, 기념촬영, 예술공연 등), 입국장 별도 통로 지원, 호위 차량, 기념품, 미디어 홍보, 각종 인허가 발급 진행 상담 지원, 무료 유심카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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