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관부)가 네 차례의 연속 토론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한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2023~2027)을 윤곽을 잡고 있다.
문관부는 10월 27일, 첫 토론회에 이어 11월2일 전주 한옥마을 승광재에서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주재로 두 번째 토론회를 열어 ‘지역 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관광매력 국가로 도약’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관부 측은, 2차 토론회는 관광 현장에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을 경청하고자 지역 관광거점도시 중 하나인 전주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용만 제2차관은 “코로나 이후 시대 한국 관광의 경쟁력은 지역의 관광콘텐츠에 있다. 지역 관광이 활성화되어야 외래 관광객도 유입된다. 이를 위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더 자주, 더 오래 지역에 머물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매력 있는 지역 관광자원을 발굴해 지역 경제에 보탬을 줄 수 있도록 현장감 있는 관광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역 관광 흐름 변화와 대응 방향’ 발표를,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은 ‘지역 관광 활력 제고 방안’을 주제 발표했다. 이어 청년 지역 창작자, 여행작가, 지역 관광업체 및 여행사 관계자 등이 지역 관광을 살리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한 지역 여행사업체 관계자는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청년, 중장년층 등 관광 대상별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 청년 창작자는 관광상품의 핵심은 지역 고유의 매력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것과 이야기에 있다고 언급하며,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 관광기업의 발굴, 육성을 강조했다.
지역 관광 전문가들은 지역의 독특한 관광콘텐츠 개발, 관광객 유치 성공사례를 공유해 지역 체류형 관광, 워케이션(workcation)과 같은 새로운 관광 흐름을 파악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제언을 종합적으로 수렴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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