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관광청, 서울 타임스퀘어서 마카오 위크··· 본격 한국인 관광객 맞이
2023-07-10 22:12:05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올해초 1+1 항공권을 대량 풀며 마카오 관광 회복에 효과를 본 마카오정부관광청(이하 마카오관광청)이 한국에서 본격적인 마카오 관광 세일즈에 나선다.

 

마카오관광청은 7월13일부터 17일까지 ‘2023 마카오 위크(Macao week)’를 개최한다. ‘2023 마카오 위크’는 마카오 관광산업 각 분야의 대표단들이 참가하는 비즈니스 행사인 트래블 마트(Travel mart)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마카오 관광정보와 여행 시 활용 가능한 혜택을 제공하는 로드쇼(Road show)로 진행한다.

 

마카오는 현재 별도 격리 및 PCR 검사 없이 입국이 가능하며 각각 지난 1월과 4월부터 에어마카오와 진에어가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7월부터는 에어부산이 부산-마카오 직항 노선을 재개할 예정이다. 마카오 팬데믹 기간 동안 오픈을 준비한 세계적인 호텔 4곳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트래블마트는 7월13일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마카오를 대표하는 13개의 호텔을 비롯해 마카오국제공항, 에어마카오, 다수의 국내 여행사 등 관계자 및 바이어 약 200여 명이 참석한다. 참가 업체들은 1:1 미팅을 통해 최신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로드쇼는 팝업스토어 형태로 진행되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무한매력 마카오’라는 주제로 14일부터 17일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한다.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인 Galaxy, Melco, MGM, Sands, SJM, Wynn등 6개의 마카오 최대 호텔 그룹 또한 별도로 부스를 마련하여 마카오 호텔에 대한 정보 등을 얻을 수도 있다. 

 

■주요 참가 기업

14일 오후 3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던 전문 안무가 모니카와 립제이의 로드쇼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보드게임인 부루마블 컨셉을 활용하여 풍부한 세계문화유산, 동서양의 결합된 건축문화, F3 그랑프리 등 마카오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오프닝 행사에서는 여행 크리에이터 ‘여행에 미치다’와 협업하여 여권만 가져오면 당일 바로 마카오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파격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카오로 순간이동’ 라는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에서 4명의 당첨자들은 당일 저녁 10시 비행기를 타고 마카오로 함께 떠날 수 있다. 물론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은 무료다. 

또한 로드쇼 일반 방문객에게도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ㆍ여가 플랫폼 기업 ‘여기어때’는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각각 5만원, 3만원 숙박 할인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서 방문객이 7월 14일부터 시작하는 여기어때의 ‘마카오 위크’ 이벤트에서 추가로 할인권을 받으면, 최대 8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추첨을 통해서는 30만원 상당의 숙박권도 증정한다. 

 

진에어, 에어마카오, 캐세이퍼시픽은 인천-마카오 왕복 무료항공권 총 12장 및 로드쇼 특별 할인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부루마블 컨셉의 게임 체험에 참가한 대부분의 방문객들에게 티셔츠, 컵, 볼펜 등을 나눠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만큼 마카오정부관광청의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Maria Helena de Senna Fernandes) 청장을 비롯 마카오 최대 호텔 그룹 관계자가 내한하는 등 대규모로 진행된다. 

 

유치영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는 “마카오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이 가장 많으며, 특히 호캉스를 즐기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다”며 “자유로운 여행이 본격 재개된 만큼 마카오 위크를 통해 팬데믹 이후 새롭게 단장한 마카오를 먼저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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