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순창군이 해외 전지훈련단 유치와 글로벌 스포츠 교류 협약체결을 통해 스포츠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순창군(군수 최영일)은 29일,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팀이 오는 10월 개최되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순창군 공설운동장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최종 마무리 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최영일 순창군수(뒤줄, 우측에서 다섯번째)가 인도네시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팀과 함께 자리했다. 순창군은 글로벌 스포츠산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팀은 이달 24일부터 15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코치진 4명, 선수 8명 총 12명의 선수단이 순창을 처음으로 찾아 훈련캠프를 차렸다.
아울러, 지난 23일부터 전지훈련 차 순창군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필리핀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팀은 코치진 3명 및 선수 12명으로 총 15명의 선수단을 꾸려 다음달 15일까지 24일간 열띤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을 계기로 순창군과 인도네시아 소프트테니스연맹은 지난 25일 스포츠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체결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마뚜우마 사라기 회장을 대신해 프라모노 핸드리 수실로 전무이사가 참석하여 두 기관의 스포츠 교류의 협력과 상호 지원을 약속했다.
협약내용은 인도네시아소프트테니스연맹이 인도네시아팀을 순창군에 파견할 시 순창군에서는 전지훈련장 제공과 선진 지도기법 등을 전수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민선 8기를 맞아 가장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것이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이다”며, “스포츠산업의 영역 확장을 통해 스포츠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팀은 작년에 체결한 순창군과 필리핀소트테니스연맹과의 스포츠 교류 업무협약을 통해 세 차례 순창군을 방문했으며, 순창군에서의 특별 전지훈련 결과 필리핀팀은 올해 3월에 열린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에서 소프트테니스 종합성적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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