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시티관광청 "아시아 최초 퀘벡 직항편으로 가을 여행 편히 오세요"
2023-09-06 13:08:17 , 수정 : 2023-09-07 08:07:12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퀘벡으로 직항 전세기 출발이 이달 말 이뤄진다. 9월 27일 1차 출발을 시작으로 한진관광에서 진행하는 퀘벡 직항 전세기를 통해 올해는 한국에서 퀘벡 여행을 보다 편하게 떠날 수 있는 것.

가을 여행지의 절대 강자인 퀘벡이 도깨비 촬영지 이상으로 가진 매력을 십분 알리고 퀘벡 직항 상품 판매를 독려하기 위해 방한한 퀘벡시티관광청 관계자들을 만났다. 


▲종로 수송동 소재 주한퀘벡정부대표부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 자리한 패트릭 르메어 퀘벡시티관광청 아태지역 총괄 담당( Patrick Lemaire, Account Executive Business Development and International Partnerships, Destination Quebec cite, 좌측)과 시몽 마리니에 퀘벡시티관광청 해외 담당 개발 이사 (Simon Marinier, Director Business Development and International Partnerships, Destination Quebec cite, 우측).

 

 

퀘벡을 대표해 방한한 패트릭 르메어 퀘벡시티관광청 아태지역 총괄 담당(Patrick Lemaire, Account Executive Business Development and International Partnerships, Destination Quebec cite)과 시몽 마리니에 퀘벡시티관광청 해외 담당 개발 이사 (Simon Marinier, Director Business Development and International Partnerships, Destination Quebec cite)는 퀘벡시티의 특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역사와 전통, 다양한 매력과 아름다움, 밝고 즐거운 퀘벡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친절함을 꼽았다. 

 

북미에서 유일한 성곽도시이자 친보행자 도시인 퀘벡시티는 1608년 사무엘 드 샹플랭에 의해 세워진 이래 도시 곳곳마다 역사의 유산이 살아숨쉬고 있다. 구도심인 올드퀘벡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이뤄져있는데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도보로 둘러볼 수 있는 묘미가 있다. 

퀘벡시티는 북미의 프랑스 즉 프렌치 노스 아메리카의 탄생지로 400여 년의 역사를 드러내는 박물관과 유적지가 분포되어 있다. 퀘벡의 젖줄인 세인트로렌스 강을 내려다보며 왕립 22연대 박물관이 자리한 아름다운 성채를 중심으로 가이드 투어가 제공되며 올드 퀘벡 심장부를 거닐 때면 환상적인 예술 작품 통로를 지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도시 곳곳마다 프랑스와 영국의 문화와 역사가 혼재된 퀘벡의 뿌리를 보여주는 요새와 건축물들을 만날 수 있다. 

 

퀘벡을 대표하고 도깨비의 배경이 된 페어몬트 샤토 프랑트낙 호텔의 경우 세계에서 사진이 가장 많이 찍히는 호텔이다. 아브라함 평원은 연간 400만이 찾는 캐나다 최초의 국립 유적 공원이다.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거리를 보유하고 있고 북미 대륙 최초의 기독교 순례지인 생땅 부프레 대성당도 있다. 

또한 퀘벡시티는 아름다운 대자연으로 둘러싸인 그린시티다. 토론토 같은 대도시와 달리 퀘벡에서는 차로 15분만 나가면 자연을 만날 수 있는데 인근의 오를레앙 섬에서 장인들의 솜씨나 퀘벡에서 나는 제철 농산물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몽모랑시 폭포 공원은 도심에서도 단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82미터 높이에서 쏟아지는 장관을 보여준다. 이는 무려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30미터 더 높다. 주변에서는 곤돌라, 하이킹 트레일, 비아 페라타, 더블 짚라인 등 연중 개인, 단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오를레앙 섬의 경우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신선한 재료들을 기르고 추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요리도 프렌치 스타일부터 전통 퀘벡스타일, 웬다트 선주민 스타일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메이플 시럽은 농가에서 봄에 수액이 오르기 시작하면 만들기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차량으로 15분이면 캐나다 선주민 문화를 마주할 수 있는 웬다트에 다다른다. 휴론-웬다트 선주민 전통과 풍습을 체험할 수 있고 선주민 문화와 역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호텔, 박물관, 레스토랑을 방문할 수 있다. 현대문명과 나란히 공존하고 있는 웬다케(Wendake)의 전통풍습과 선주민 부족인 휴론-웬다트 문화유산 체험은 퀘벡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활동이다. 퀘벡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온화 루미나는 웬다케 숲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아트로 선주민들의 신화나 전설을 화려하게 풀어내 또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우영우로 유명해진 고래 관찰 투어나 거대한 빙하의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자크 카르티에 국립공원, 국립 베를필드 공원 사무엘 드 샹플랭 프롬나드 쟈크 카르티에 해변 공원도 퀘벡의 자연을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스폿이다. 

세인트 로렌스강 등 시내 가까운 곳에서도 즐길거리는 얼마든지 있다. 별빛을 따라 페리를 타고 또는 유람선으로 세인트로렌스 강을 둘러보거나 근처 공원과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대자연을 만끽할 수도 있다. 

조금 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퀘벡에서 조금 더 벗어나면 보다 다양한 인프라가 즐비하다. 근처에 캐나다의 첫 클럽메드도 생긴다. 여름 특히 휴양지 위주로 포진돼있던 클럽메드의 이례적인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퀘벡시티관광청 측은 한국 주요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워크숍에서 퀘벡 지역 소개 외에 퀘벡시티 일정을 직접 구성하는 이색적인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참석한 여행사 담당자들은 최소 3일 이상 머물러야 퀘벡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겠다는 의견을 내며 호응을 보였다. 

최근 발생한 퀘벡 산불에 대해 시몽 마리니에 해외담당 개발이사는 "한국 관광객들이 캐나다 산불에 대해 염려하고 있는 점을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캐나다는 대한민국의 100배에 이르는 광활한 영토이며 현재는 인구밀도가 낮은 캐나다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산불이 진화되었으며 특히 퀘벡 주는 매우 안전하게 여행이 가능하다"며 현지 상황을 전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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