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관광청 워크숍 2023 성료…문화예술자연 특화 업체 11곳 참여
2023-09-07 17:23:10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매년 오스트리아의 최신 관광 및 여행 정보,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안하는 '오스트리아 관광청 워크숍'이 9월6일 서울 더플라자에서 열렸다. 올해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11개의 관광업체가 방한한 가운데 정기적인 참가로 한국 시장에 적극 지원하고 있는 업체 외에도 오랜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 업체, 처음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업체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워크숍 참가업체는 비엔나 관광청(Vienna Tourist Board), 에스터하지 재단(Esterhazy Betriebe GmbH), 임페리얼 오스트리아 팰리스 서비스(Imperial Austria Palaces Service GmbH),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risches Museum Vienna), 뮤토스 모차르트 (모차르트 신화, Mythos Mozart), 오스트리아 갤러리 벨베데레(Österreichische Galerie Belvedere), 쇤브룬 팰리스 콘서트 비엔나(Schönbrunn Palace Concerts Vienna),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월드(Swarovski Crystal Worlds), 비엔나 레지덴츠 오케스트라 & 비엔나 호프부르크 오케스트라 (Wiener Residenz Orchester & Wiener Hofburg Orchester), 빈 홀딩(Wien Holding Cultural Enterprises), 유로스코프 인커밍 & 이벤트 여행사 (Euroscope Incoming & Events)다.

오스트리아관광청은 2024년 문화, 예술 부문에서 다양한 주제로 특화되는 여행지가 될 예정임을 강조했다.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알프스 지역 ‘바트이슐 & 잘츠캄머구트’의 유럽문화수도 선정, 베토벤의 ‘교향곡 9번’ 초연 200주년,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초연 150주년, 안톤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 등 주목할 만한 이슈들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들이 여행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현장 인터뷰>

♦유로스코프 임창로 대표 

 

트레킹 행사를 핸들링 할 수 있는 현지 여행사가 많지 않은데 양질의 행사 진행과 상담을 자신한다. 여행사들이 트레킹 같은 테마 상품들을 상담하고 예약하는 것은 지식이나 인력적으로나 한계가 많다. 때문에 테마상품을 판매하고자 하면 좋은 업체와 파트너십이 중요하다. 자사의 경우 상담부터 팀이 잡힐 때까지 컨설팅 과정을 돕고 이후 여행사들이 행사준비만 인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서비스가 가능하다.

유로스코프에서 제공하는 모든 트레킹 상품은 직접 발로 뛰어서 답사한 코스들이다. 오스트리아 외에도 스위스, 체코, 헝가리,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노르웨이 등지도 좋은 산들이 많은데 해당 지역들도 상품 제공이 가능하다. 기존 만들어진 코스 외에도 맞춤 코스도 가능하다.  

 

♦에스터하지 재단 (Esterhazy Betriebe GmbH)

패트릭 솅커 투어리즘 총괄 (Patrick Schenker, Head of Tourism)

 

올해 오스트리아관광청 워크숍에 처음 참가해 한국 여행사들과 처음 만났다. 이번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오스트리아 특히 비엔나를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여행 코스가 너무나 똑같아 새롭고 신선한 스폿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에스터하지 재단은 에스터하지 가문의 문화유산의 보존과 복원을 추진하는 비영리 단체로 에스터하지 궁전, 포르히텐슈타인 성, 라켄바흐 궁전 등 여러 유적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재단이 보유한 여러 장소를 활용한 전시회, 콘서트, 프로그램 등의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여러 이벤트에서 특이한 행사는 채석장 앞에서 펼쳐지는 오페라 공연이다. 이는 유럽 내에서도 가장 큰 자연적인 공연장이고 매년 10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유명하다. 그밖에 와인이나 유기농 먹거리를 재배하는 농장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가지고 있어 한번 방문하면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하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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