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카자흐스탄 국적 풀서비스 항공사(FSC)인 에어아스타나(Air Astana, KC)가 9월8일 아스타나 국제공항에서 새로운 비행 훈련 센터를 공식적으로 가동했다.
카자흐스탄에서 조종사 훈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만은 이번 센터는 유럽 항공 안전국(EASA)의 인증을 받은 중앙 아시아 최초의 시설로,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최신 비행 시뮬레이터를 갖췄다.
에어아스타나 측은 L3 Harris Reality Seven full-flight-simulator가 최적의 현실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에어아스타나가 서비스를 시작한 최초의 시뮬레이터이자 카자흐스탄에 설치된 최초의 시뮬레이터로 기록에 남았다.
에어아스타나는 이전처럼 훈련을 위해 조종사를 해외로 파견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에어아스타나 그룹내 500명 이상의 조종사들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신규 시설에서 훈련을 받게 된다.
에어아스타나는 연말 출시 예정인 객실 비상 대피 훈련기(CEET)와 소방 훈련기(RFFT)에도 투자했다. 두 시뮬레이터 모두 국제 품질과 표준 면에서 '최첨단'이며 그룹 내 모든 승무원과 조종사의 사내 교육을 위해 다양한 항공기 대피 및 소방 상황을 모든 측면에서 현실적으로 완벽히 재현하게 된다.
피터 포스터(Peter Fosters) 에어아스타나 그룹 CEO(사진 ▲)는 "새로운 비행 훈련 센터 개장은 비행 승무원의 최고 수준 역량을 보장하고, 미래 카자흐스탄 항공 산업으로 새로운 인재의 원활한 유입을 강화하기 위한 에어아스타나의 전략적 헌신을 보여준다"라며 "이 새로운 시설이 에어아스타나에게 매우 비용 효율적인 자원으로 입증될 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이 비행 훈련분야의 지역 리더가 되는 결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항공 훈련 센터의 개장은 에어아스타나가 비행 안전을 보장하고 항공 운송 업계 내에서 환경 및 사회적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겠다는 ESG 원칙에 대한 헌신을 강하게 보여준다.
카자흐스탄의 다음 세대 조종사를 양성하기 위한 에어 아스타나의 이전 이니셔티브로는 2008년 시작된 Ab-initio 비행사 훈련 프로그램과 2018년 개설된 알마티의 훈련 아카데미가 포함된다. 에어 아스타나 그룹은 다음 5년 동안 연간 100명의 비행사와 유사한 수의 승무원을 추가 고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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