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동계 구미에 한옥예촌 전시관 개관
총사업비 11억원, 전시관 연면적 110㎡에 지상 1층 규모로 조성
최영일 군수, “양씨 문중의 다양한 문화재와 이야기듣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2023-10-26 12:27:04 , 수정 : 2023-10-26 13:06:13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순창군(군수 최영일)이 25일 동계면 구미리 일원에 한옥예촌 전시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의 한옥예촌 전시관 개관식에서 최영일 순창군수(좌측에서 일곱번째)와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좌측에서 여덟번째)을 비롯해 군의원, 지역 주민 대표 등 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이날 개관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군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 참석해 한옥예촌 개관을 축하해 주었다.


총사업비 11억원이 투입된 한옥예촌 전시관은 연면적 110㎡에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전시실 내에는 동계 구미와 관련된 문화재와 유적, 역사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에 노력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공사 전에 동계면 구미마을 주민과 남원 양씨 문중 관계자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들으며, 그 의견을 반영해 다 함께 전시관 조성에 힘을 모았다.


특히, 전시관은 대지 2,122㎡에 한옥식 건물로 신축됐으며, 건물 배경이 되는 무량산이 한옥의 아름다움을 더욱 잘 표현하며 멋스러움을 더해주고 있다.



아울러, 전시실 내에서는 동계 구미가 남원 양씨 집성촌인 만큼 양씨 집안과 관련된 문화재를 엿볼 수 있으며, 양씨 집안의 문화재인 국가 보물 7점(홍패 2점, 교지 5점)을 포함해 열부 숙인 이씨 정려추서 이야기, 지방유형문화재 99점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동계 구미는 남원 양씨와 관련한 문화재와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많아 역사적으로 지켜야 할 것들이 많다”면서, “많은 이들이 전시관을 찾아 양씨 문중의 다양한 문화재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관은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운영되며, 주 6일(월요일 휴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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