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부다페스트 신드롬을 한국인에게 보여주고 싶다. 부다페스트에서는 기대 이상의 만족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여행 콘텐츠가 많이 있다."
‘2023 헝가리 데스티네이션 세미나’에서 새르더해이 이슈트반(István Szerdahelyi, 사진 ▲) 주한 헝가리 대사는 "다뉴브강을 따라 세계문화유산을 감상하고, 부다페스트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작은 조각물을 발견하는 보물찾기 여행도 매력적이다. 낮과 밤 분위기가 다른 부다페스트를 다니고, 부다페스트 외곽의 11곳을 연계해 여행하는 것도 추천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부다페스트 및 헝가리 상품을 유럽 최고의 여행상품으로 만들어주길 한국 여행업계에 부탁한다"고 말했다.
헝가리관광청과 헝가리관광협회가 11월1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헝가리 데스티네이션 세미나, 인플루언서 숨훈 커플 미니 토크쇼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항공사 및 여행사 등 귀빈 약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헝가리의 최신 관광 소식과 부다페스트를 비롯한 지역 관광지를 국내 여행업계의 주요 동유럽 판매 실무진에게 소개했다. 세미나 전후로 헝가리 관광청과 헝가리 관광협회는 한국의 주요 여행사 실무진들과의 세일즈 콜 미팅을 통해 헝가리 여행상품 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9월 헝가리관광청의 초청으로 부다페스트 및 근교 도시인 발라톤(Balaton)과 헤비츠(Hévíz)를 방문했던 인플루언서 숨훈 커플이 이번 행사의 토크쇼 게스트로 참석해 헝가리 커플 여행 경험담을 공유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 최초 공개된 숨훈 커플의 헝가리 홍보 영상은 앞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헝가리관광청의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통해 노출할 예정이다.
▲숨훈 커플과 정하늘 과장(오른쪽)이 헝가리 여행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반 류빈코비치(Iván Ljubinkovic, 사진 ▲) 헝가리관광청 지역 관광 개발 디렉터는 헝가리와 한국이 긴밀한 산업협력을 기반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해온 만큼, 비즈니스 관광객을 넘어 레저 관광객의 증대를 목표하고 있으며, 부다페스트는 물론 근교 지역으로 스파·와인·미식·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다양한 테마를 통한 한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권장했다. 이어 "대한항공과 LOT폴란드항공이 인천-부다페스트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동시에 엔데믹 이후 한국 여행객의 해외여행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헝가리로 여행하는 한국인 방문객이 더욱 증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