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주관광청 · 콴타스항공, 엔데믹 첫 멜버른 B2B 팸투어 성공리 개최 “멜버른 매력에 흠뻑 빠졌어요”
2024-03-23 14:32:23 , 수정 : 2024-03-25 12:29:37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호주 빅토리아주관광청(Visit Victoria)과 콴타스항공(Qantas Airways)이 여행사 호주 상품 및 노선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멜버른(Melbourne) 팸투어를 3월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했다.


▲멜버른 역사의 산실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앞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빅토리아주관광청이 코로나 이후 실시한 첫 B2B 팸투어로 참가자들은 인천에서 시드니까지 다시 시드니에서 멜버른까지 콴타스항공의 국제선 및 국내선 모두 탑승해 기내식과 체크인 등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해봤다.

대다수가 멜버른에 대한 경험이 없는 점을 감안해 멜버른 도심부터 필립아일랜드, 그레이트오션로드 등의 근교까지 멜버른 여행에서도 핵심 스폿들을 고루 방문할 수 있도록 일정이 구성됐다. 담당자들의 멜버른의 경험도와 인지도를 높이는데 그치지 않고 그동안 부각되지 않았거나 새로 생긴 스폿들까지 돌아보며 타 도시와의 연계 혹은 단독 여행지로서의 멜버른의 매력을 확인시키는데 집중했다.

더불어 멜버른 여행상품의 인기 스폿들을 대안 혹은 보완 할 수 있는 새로운 스폿들의 가능성들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기존 인기 스폿들 외에 단체여행객들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른 곳들을 개발해 멜버른 상품의 일정을 지금보다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된 것이다.

멜버른 사정에 정통한 현지여행사와 가이드가 동행해 멜버른에 대한 여행사 담당자들의 궁금증을 즉시 해소시켜준 것은 물론 상품 판매시 유용한 팁이나 배경지식을 전달해 호응을 받았다.

 


▲ 멜버른의 핵심 야라강 인근의 풍경을 둘러보고 있다. 

 

멜버른 시티 중심가의 일정을 통해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플린더스스트리트역, 호시어래인, 멜버른 스카이덱, 야라강 등 도시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하고 있는 장소들과 현대적인 멜버른을 상징하는 대표 랜드마크들을 둘러보며 호주 내에서도 손꼽히는 도시인 멜버른의 스카이라인과 마천루, 분위기들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멜버른 스카이덱의 경우 엣지 액티비티 외에도 최근에 신설된 VR 시설까지 경험하며 보다 알찬 액티비티의 구성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그밖에 멜버른 시티 중심 구역을 무료 트램과 도보로 이동하며 개성넘치는 멜버른 골목의 매력을 만끽했다. 

 


▲멜버른 도심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멜버른 스카이덱의 엣지 체험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하는 참가자들.

 

멜버른 근교의 경우 문화와 예술, 스포츠의 도시라는 별칭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도심과 대비되며 호주 남부만의 이색적인 자연을 체험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멜버른 도심에서 2시간 가량 떨어진 필립 아일랜드에서는 바다에 갔다가 먹이를 구해오는 페어리펭귄 무리들을 구경했으며 탄성을 자아냈다.

펭귄퍼레이드에는 셀프가이드 일반관람, 독점적인 펭귄 플러스 및 지하 관람부터 관리인이 안내하는 다양한 투어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투어 옵션이 가능해 모든 여행객들의 취향과 예산에 맞게 상품 구성이 용이한 점이 강조됐다. 참가자들은 내부 식당에서 단체 여행객들에게 제공되는 식사를 직접 맛보며 서비스 환경과 어린 펭귄들의 시력 보호를 위해 철저히 사진촬영이 금지돼있는 엄격한 규칙 안내를 통해 호주에서의 동물보호 시스템의 분위기를 익혔다. 

 


▲Penguin Parade video ©Phillip Island National Parks



▲참가자들은 문릿 생추어리에서 왈라비와 코알라 등의 야생동물들과 자유롭게 교감했다. 

 

캥거루와 코알라, 알비노 캥거루, 왈라비 등 호주의 이색 동물들을 직접 보고 만지며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으로 마루 동물원과 문릿 생추어리를 연달아 방문해 비교 체험하기도 했다. 문릿 생추어리는 최근에 생긴 동물원으로 호주 내의 크고 작은 다양한 동물원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빅토리아주관광청이 특별히 방문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마련했다. 

 


▲몬탈로 와이너리에서 멜버른의 휴일 분위기를 감상했다. 

 

멜버른 도심에서 1시간 남짓 떨어져 호주인들의 근교 여행지로 인기 높은 모닝턴 반도에도 방문해 아서스 시트 이글에서 곤돌라를 타보고 몬탈로 와이너리를 방문해 레스토랑에서 식사, 페닌슐라 온천에서 스파를 즐기는 등 잠시나마 실제 멜버른 현지인들이 휴일을 즐기는 것처럼 여유를 가지기도 했다.

 


▲모닝턴 페닌슐라 온천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시설을 둘러보고 인증샷 스폿인 힐탑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마지막 날에는 멜버른 관광에서 하이라이트인 그레이트오션로드 12사도상을 방문해 남극해를 비롯한 빅토리아주 남서부의 경이로운 자연을 마주했다. 헬기투어를 통해 그레이트오션로드의 아름다운 비경을 전체적으로 관망했다. 


▲그레이트오션로드 헬기 투어 탑승전 무게를 재고 서명한 후 차례를 대기한다.

 

 

한편 참여여행사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교원투어여행이지, 롯데관광개발, 내일투어, NHN여행박사, 마이리얼트립, 와이페이모어다.

멜버른 =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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