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데부캐나다 2024] 올해도 매진 … 늘어난 해외 항공편에 관광업 빠른 회복 기대 UP
2024-05-15 07:36:52 , 수정 : 2024-05-15 22:52:31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제 48회 랑데부캐나다2024(Rendez-Vous Canada, RVC2024)가 캐나다 알버타주 애드먼턴(Alberta Edmonton)에서 현지시각 14일에 막을 열었다. 

50년 가까이 랑데부 캐나다는 캐나다 대표 관광교역전으로 캐나다 관광 업체들과 전 세계 관광업자들 간 의미있는 교류와 관광 산업 회복에 기여해왔고 캐나다에서 인기있는 지역들은 물론 주목해야 할 여행지들을 조명하기도 했다. 

▲  현지시각 5월14일 오전 8시부터 행사장인 애드먼튼 컨벤션센터에서 RVC2024 참가 등록이 시작됐다.

 

 

올해는 29개국에서 온 총 4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와 482개의 캐나다 기관에서 참석한 900명 이상의 관광 업계 관계자들을 포함해 1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약 5만5000회 이상 미팅이 사전 예약되면서 매진을 기록했다. 주요 참가국으로는 캐나다 인바운드 관광에서 핵심 시장인 호주,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 멕시코, 한국, 영국, 미국 등이다.

캐나다관광청은 RVC2024가 미치는 직접, 간접 및 유발 경제적 영향은 약 530만 캐나다 달러이며, 이 중 약 310만 캐나다 달러가 직접 경제적 영향으로, 약 220만 캐나다 달러가 간접 및 유발 경제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트레이시 버나드 애드먼턴 관광청 대표

 


▲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참가자들이 프리 팸투어를 즐겼고 팸투어의 과정들이 촬영된 사진들이 행사에 공유됐다. 

 

본 행사 개막 하루 전인 13일 저녁에는 사전에 알버타의 주요 관광 스폿들을 둘러본 프리 팸투어 참가자들이 행사 참석을 위해 애드먼턴에 도착한 가운데 알버타주관광청과 웨스트젯이 이들을 위해 환영회를 열었다. RVC 행사에 앞서 알버타를 직접 경험한 참가자들은 서로의 경험들을 공유하며 본 행사에 앞서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알버타관광청장을 비롯해 웨스트젯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은 참가자들에게 알버타의 매력을 한껏 강조하며 독려했다. 

 

 

 

 

 

 

 

 


▲ 트레이시 버나드 애드먼턴 관광청 대표(Traci Bednard Explore Edmonton CEO), 마샤 월든 캐나다관광청 대표 (Marsha Walden, President & CEO, Destination Canada), 모린 라일리 캐나다관광청 부사장(Maureen Riley, VP International at Destination Canada) 등 관계자들은 인사이드 트랙의 문을 열고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개막과 더불어 캐나다 관광업자들의 세계 관광 인사이트를 위한 2024 데스티네이션 캐나다 인사이드 트랙(Destination Canada's Inside Track)이 마련됐다. 인사이드 트랙은 RVC에 참가하는 캐나다 관광업자들에게 유용한 각 시장별 최신 여행 동향들을 주요 업데이트하며 캐나다관광청의 해외 시장에 대한 통찰력과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다.

캐나다관광청의 산업 담당 부사장 모린 라일리(Maureen Riley)와 마케팅 및 전략 담당 수석 부사장 글로리아 로리(Gloria Loree)의 인사로 시작된 인사이드 트랙에서는 캐나다의 여행 산업이 팬데믹의 영향으로부터 회복을 계속하는 가운데, 새로운 항공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캐나다와 대서양 및 태평양을 사이에 둔 나라들과의 연결, 나라별로 집중하는 계절을 구분해 연중 여행 수요의 균형을 재조정하려는 노력들이 부각됐다.


▲ 캐나다관광청 아시아 팀의 인사이드 트랙

 

데스티네이션 캐나다의 마케팅 계획 및 최신 정보 외에도 캐나다 관광청의 사무소가 위치한 주요 시장의 관계자들이 캐나다 관공업자들이 주요 여행 시장 공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동향, 팁 또는 통찰력을 포함한 심층적인 시장 개요를 전했다. 인사이드 트랙에서 연사로 나선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의 이영숙 대표와 이상미 이사는 한국 여행자 4명 중 3명은 야외 활동 및 가족 체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이드 데이 체험 투어가 있는 FIT 또는 자유 관광에 관심이 높음을 시사했고 오는 2026년에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 RVC2024 오프닝 환영행사 전경. 노던 사스카츄완 강이 내려다보이는 페어몬트 호텔 맥도날드 야외에서 열렸다. 

 

14일 저녁 5시30분부터는 RVC2024 전체 참가자들을 위해 아코르호텔과 캐나다 원주민 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공식 환영회가 페어몬트 호텔 맥도날드에서 진행됐다. 노토리어스 크리와 댄서들은 전통적인 원주민과 현대 무용의 융합으로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한편 개막 이튿날인 15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 관광업계와 전세계 셀러들이 열띤 미팅을 진행하는 가운데 16일 오전에는 관광부 장관이자 퀘벡 경제 개발청장 소라야 마르티네즈 페라다(Soraya Martinez Ferrada) 등의 캐나다 관광업 주요 인사들이 자리 '관광산업 2030 : 기회의 세계(Tourism 2030: A World of Opportunity)'라는 신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캐나다관광청의 글로벌 시장 및 브랜드 인텔리전스 담당 수석 전무 이사인 조 아마티(Joe Amati)가 신규 론칭된 혁신적인 플랫폼인 '캐나다관광청 데이터 수집(DC Data Collection)'을 공개하고 해당 플랫폼의 개발 목적과 잠재력 등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알버타 애드먼턴 =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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