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이 6월 3일 이탈리아 공화국 선포일 기념행사를 성료했다.
올해 78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를 위해 김홍균 외교부 제 1 차관을 비롯해 정계, 재계, 학계, 과학계, 문화계를 아우르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주요 인사 1000여 명이 이탈리아 대사관저를 찾았다.
이탈리아 공화국 선포일은 민주주의, 평등, 법치와 자유라는 이탈리아의 근간을 이루는 가치를 되짚고,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간 교류 증진을 기념하는 중요한 행사다.
특히 올해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은 지난 해 국빈 방한으로 수교 140 주년의 서막을 열었으며, 이를 계기로 한국과 이탈리아는 2024 년과 2025 년을 한.이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했다. 따라서 6 월 3 일에 열린 이탈리아 공화국 선포일 기념행사는 단순히 양국의 수료를 기념하는 행사를 넘어, 양국 간 오랜 정치, 문화, 경제, 협력 관계의 이정표가 된 특별한 자리였다.
2023년 양국은 교역량 133억 달러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한 문화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사진 ▲)는 "이는 한국과 이탈리아 두 나라 사이에 흐르는 ‘자석과 같은 매력’ 때문이라며 다음 목표는 이탈리아의 잘 알려지지 않은 강점을 알리고, 세르조 마타렐라 주한 이탈리아 대통령의 국빈 방문 기간 체결된 우주항공, 기초과학 및 첨단 산업 부문 3개의 MOU를 이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에밀리가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이번 공화국 선포 기념식에서 신성철 대한민국 과학기술협력 대사에게 이탈리아 친선 훈장인 ‘이탈리아의 별 기사 훈장’을 수여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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