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협회(STA), 서울시와 함께 관광업계 ‘서울형 표준계약서 개발 보급’ 박차 
반응도와 내용 중간점검 위해 업종 간 소통 간담회 개최
박정록 회장권한대행, “동업자 정신으로 한 데 힘을 모아 고품질 서울관광을 만들어가자” 
2024-09-27 18:22:38 , 수정 : 2024-09-29 21:19:29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서울관광의 고품질화와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서울형 표준계약서 개발·보급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특별시관광협회(박정록 회장권한대행)가 손을 잡고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지난 26일, 이해 당사자인 여러 업종의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현장소통간담회 단체 사진 촬영


간담회에는 ▷서울시 관광정책과 권명희 과장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박정록 회장권한대행을 비롯해 ▷한국여행업협회 장유재 부회장 ▷서대훈 국장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박인숙 회장 ▷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 정욱 회장 ▷박성란 전회장 ▷서울특별시관광협회 국내여행업 위원장인 여행일일사 김명섭 대표 ▷국내외여행업 위원장인 영풍항공여행사 조태숙 대표 ▷종합여행업 위원장인 코앤씨 김용진 대표 외 ▷여행업 ▷면세업 ▷관광통역안내사 등 업계 내에서도 상호 이해관계가 첨예한 업종의 관광업계 대표자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시 관광정책과 권명희 과장의 표준계약서 발표 모습


그동안 표준계약서 개발을 연구해 온 정란수 박사(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겸임교수)의 서울형 표준계약서 개발 추진 배경과 계약서 주요 조항 설명을 시작으로, 표준계약서 개발 대상 업종인 여행사, 관광통역안내사, 관광사업체에 적용될 서울형 표준계약서의 실효성과 그 필요성, 보완해 나가야 할 방향성 등이 논의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관계자들 간 관광산업 부당행위 및 불공정거래와 관련하여 여러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책을 강구하는 등 열띤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마무리 발언하는 서울시관광협회 박정록 회장권한대행


특히, 인바운드 여행업과 관광통역안내사간의 대립적 이해관계 해소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여러 보완사항을 확인하는 수준에 머무는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시 권명희 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현장의 애로사항 파악에 큰 도움이 된 만큼,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서울형 표준계약서를 개발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표준계약서 관련 자유의견 발표하는 국내여행업 김명섭 위원장 모습


협회 박정록 회장권한대행은 “상호 이해관계가 너무도 분명한 민감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지만, 서울시와 함께 서울 관광의 고품질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 속에 표준계약서가 있다”며,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이 이럴 때 일수록 동업자 정신으로 한 데 힘을 모아 고품질 서울관광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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