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관광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가 크라우드펀딩을 이용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2018 관광 중소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크라우드 펀딩’은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불특정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방식이다. 창업 초기 중소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안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 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한 ‘관광 중소기업 실전 크라우드펀딩 대회’에 이어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전 대회에서 56개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투자를 유치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들 기업 중 7개의 우수기업을 선발하여 49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했다.
‘2018 관광 중소기업 크라우드펀딩’은 기업맞춤형 컨설팅, 펀딩 중개 수수료 및 마케팅 콘텐츠 제작 지원, 여행주간 등 관광시즌 연계 홍보 이벤트 개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후속 투자는 관광산업육성펀드 운용사 투자전문가와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 방안도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펀딩에 성공한 중소기업 중 별도 심사를 거쳐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우수기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한국관광공사 사장상과 대상 2000만원을 포함한 총 상금 5000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하는 사업과 연계해 ‘관광벤처기업 상생협력기업’으로 선정하여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받는다.
함경준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실장은 "이번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조달 문제와 관광 분야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들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발판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지속적으로 관광 분야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나아가 더 많은 관광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8 관광 중소기업 크라우드펀딩’에 참가조건은 관광 관련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이다. 1차 모집 참가 신청은 5월 31일까지 관광벤처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기타 모집관련 세부 내용은 한국관광공사 산업협력팀과 아이플러스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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