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인천~미니애폴리스 신규 직항편 운항
2019-04-03 14:56:56 , 수정 : 2019-04-03 15:01:17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델타항공(DL)이 인천~미니애폴리스 신규 직항편의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에 취항하는 인천-미니애폴리스 신규 직항편은 오는 12일 취항을 앞둔 대한항공(KE)의 인천~보스턴 직항편과 함께 지난 5월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 시행 이후 양사가 처음으로 취항하는 태평양 횡단노선 직항편이다.

 

▲ 왼쪽부터 데이브 함 델타항공 정비부 디렉터, 김성수 델타항공 한국대표, 투 현 델타항공 사무장, 데이빗 유레다 델타항공 기장, 김종대 대한항공 전무, 마테오 쿠시오 델타항공 아태 부사장, 마샬 워렌 델타항공 기장,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 리사 듀발 아태 매니징 디렉터, 황병연 델타항공 인천공항 본부장(사진제공: 델타항공)

 

이번 직항편 신규 취항을 맞아, 델타항공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탑승구에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마테오 쿠시오 (Matteo Curcio)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기존 운항 중인 인천발 애틀랜타, 시애틀, 디트로이트행 직항편에 더하여, 미니애폴리스로 매일 네 번째 직항편을 취항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직항편 신규 취항은 아시아에서 가장 효율적인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세계적 수준의 시설과 조인트벤처를 통한 대한항공과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인천~미니애폴리스 첫 직항편은 새롭게 단장된 델타항공의 보잉777 기종으로 2일 오후 7시 45분 운항스케줄에 따라 정시에 출발했다.

 

델타항공 보잉777-200ER 기종은 델타 원 스위트 28석,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48석, 메인 캐빈 220석으로 구성됐다. 델타 원 스위트 좌석은 △고화질 18인치 기내 엔터테인먼트 스크린 △메모리 폼으로 된 좌석 △맞춤형 실내조명 등을 제공한다.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는 △13.3인치 스크린 △38인치 좌석 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메인 캐빈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델타항공 국제선 중 가장 넓은 메인 캐빈 좌석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좌석에는 USB 포트 및 110V 콘센트가 설치했으며, 기내에서 무료 Wi-Fi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행 단계에 따라 편안하고 상쾌한 환경을 만드는 LED 조명을 이용할 수 있다.

 

델타항공 관계자는 “신규 직항편으로 기존 운항하는 인천출발 애틀랜타·시애틀·디트로이트행 직항편을 보완하며, 미니애폴리스 허브 공항을 통해 미주 102여 도시로 편리한 연결망을 제공할 것”이라며, “델타항공은 아시아와 미주를 잇는 최고의 연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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