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가야금의 고장, 고령군이 서울관광산업박람회에서 최우수 공연상을 수상했다.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 2019 서울관광산업박람회에 참가해 고령군이 자랑하는 군립가야금연주단의 멋진 공연으로 가야금의 고장이란 명성에 잘 어울리는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고령군을 대표해 윤태정 고령군 관광경제국 관광마케팅담당 주무관(우측)이 박강섭 코트파 대표이사(좌측)로부터 최우수 공연상을 수상하는 모습 
 

고령군은 가야문화를 현대식으로 표현한 인테리어로 예전의 고령군 이미지를 탈피한 세련된 고령관광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박람회 기간 내내 홍보부스와 메인무대에서 군립가야금연주단이 현대식 팝송부터 다양한 장르의 아름다운 가야금 연주 공연을 펼치며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박람회 메인 무대에서 고령군 군립가야금연주단은 렛잇비, 헤이쥬드, 오블라디 오블라다 등 비틀즈의 주옥같은 팝송을 가야금으로 연주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고령군 군립가야금연주단 공연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은 가야금으로 팝송을 연주하자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
 

▲최우수 공연상의 주역인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이 박람회장 메인무대에서 관람객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하고 있는 모습 
 

또한, 고령군 홍보 부스에서는 가얏고의 고장답게 미니 가야금 만들기와 전통 엿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룻렛게임, 대가야 역사문화퀴즈, 가위바위보 게임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로 고령관광의 특별함을 알렸다. 고령군이 이번 박람회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것은 실질적으로 고령을 알릴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행 상품 ‘찬란한 고대왕국 대가야로의 오감 고령여행’ 홍보였다. 여행공방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 상품은 1박 2일 고령여행 상품으로 많은 관람객들에게 좋은 여행상품이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고령군 관광홍보부스와 부스 앞에서 연주하고 있는 군립가야금연주단(좌측)의 모습  
 

이번 박람회 수상으로 탄력을 받게 된 고령군은 오는 9월 28, 29일 양일간 대가야읍 회천변 일대에서 개최되는 ‘콫(코스모스와 플라워의 합성어) 페스티벌’과 오는 10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리버 마켓’도 목표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령군은 지난 4월 개장한 대가야 생활 파크 활성화와 3대 가야문화권 개발사업, 그리고 가야문화권 권역별 중심 역할 등을 올 하반기 관광정책의 핵심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령군을 대표해 최우수 공연상을 수상한 윤태정 주무관(뒷줄 좌측에서 일곱번째)이 같은 상을 수상한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괌 등 공연단과 함께 자리했다 
 

한편, 고령군 군립가야금연주단은 지난 2015년 창간되어 현재 음악감독과 가야금/병창 9명, 타악 1명 등 총 11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주단은 대가야의 고도이자 악성 우륵 선생이 가야금을 만든 가야금의 고장 고령군에서 고령가야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2015년 창단되어 고령군민의 전통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하고 고령가야금의 홍보대사로서 활발한 연주활동과 함께 고령이 가야금의 고장임을 전국에 알리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SITIF) 공식 온라인뉴스 티티엘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