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 본격 막 올라
26일, 본 행사에 앞서 경주 힐튼호텔에서 환영만찬으로 우의 다져
본 행사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개최
2019-06-27 02:49:20 , 수정 : 2019-06-27 09:02:12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타이완관광협회(TVA)가 오랜 전통의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올해는 경주에서 계속 이어간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환영만찬장에 설치되어 있는 행사 기념 얼음조각 모습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KATA/Korea Association of Travel Agents)와 대만여행협회(회장 예쥐란, TVATaiwan Visitors Association)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가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교류회와 B2B교류 네트워킹이 본격 개최된다.  본 행사에 앞서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경주시 힐튼경주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양국의 대표단을 위한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환영만찬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환영만찬 모습


이날 환영만찬은 이향주 한중MC 사회로 양국의 귀빈소개 오창희 KATA회장 환영사, 전향미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과장 축사, 예쥐란 TVA회장 답사, 저우용휘 대만교통부 관광국장 축사, 선물 증정, 박용우 경북문화관광공사 본부장 건배제의, 탕디엔원 주한타이베이대표부 대사 건배제의, 퓨전 국악그룹 퀸의 축하공연,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환영만찬 직전 VIP룸에서 양국의 귀빈들이 함께 자리했다. 사진 우측에서 세번째부터 저우용휘 대만교통부 관광국장, 오창희 KATA회장, 예쥐란 TVA 회장


만찬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김조영 한국교육여행협회 회장, 박용우 경북문화관광공사 본부장, 유기룡 성위관광 대표이사. 장유재 케이씨티트래블 대표이사, 매복생 대홍여행사 대표이사. 권용탁 경북문화관광공사 실장, 백승필 한국여행업협회 상근부회장, 왕덕신 호인여행사 사장, 진종화 한국관광공사 팀장, 이상훈 경북관광공사 실장 등 90명, 대만 측에서는 예쥐란 타이완관광협회 회장, 탕디엔원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 대사, 장샤오샤 대사부인, 저우용휘 타이완 교통부관광국장, 선휘홍 신주시정부 부시장, 우쟈오옌 타이완관광협회 비서장, 뤄춍야 부비서장, 황이평 타이완관광국 서울사무소 소장, 천신안 타이난시정부관광국 국장, 린인챠오 중화항공 총경리 요우란앙 신주시정부 과장, 린젠홍 타이중시정부 계장, 천밍링 진먼현정부 과장, 천용란 화롄현정부관광처 과장을 비롯해 50명 등 양국의 대표단 총 150여 명이 참석해 본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화합을 다졌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환영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오창희 KATA회장



환영만찬에서 오창희 KATA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는 한국의 여행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여행업협회와 대만 관광업계를 대표하는 대만관광협회가 양국 간 관광교류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상대국을 교차 방문하여 개최하는 회의라며, 금년으로 34차를 맞이하여 꾸준히 회의를 이어온 것은 아주 뜻 깊은 성과이며 양국 협회 및 정부 관계자들의 관심과 협력의 결과로 이 자리를 빌려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환영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오창희 KATA회장


오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과 대만 국민간의 우정과 상호교류가 함께 발전하고 있다며, 2018년 대만을 여행한 한국인은 108만여 명이고, 한국을 찾은 대만관광객은 111만여 명으로 한국과 대만 관광교류 2백만 시대의 문을 활짝 여는 한해였다고 말했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환영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오창희 KATA회장


한국과 대만은 작년 6월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르 시작하여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와 업계의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으로 한, 대만 인적교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작년과 같이 200만 명 이상의 관광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국의 관광교류가 증대됨에 따라 관광자원에 대한 이해와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으며, 환경변화에 따른 관광정보에 대한 공유 및 홍보 전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제34차 회의를 통해 한국, 대만 상호 관광교류의 지속성장을 꾀하고 상호 교류 300만 달성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환영만찬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과장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환영만찬에서 답사를 하고 있는 예쥐란 TVA 회장


예쥐란 대만관광협회 회장은 답사에서 경상북도는 한국 전통문화와 예술을 대표하는 지역 중 하나로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내에 6개의 국립공원도 자리하고 있다며, 이러한 역사 및 인문학적 깊은 숨결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있는 경상북도를 탐구하는 것은 한국 역사의 긴 시간 터널로 들어서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환영만찬에서 예쥐란 TVA 회장이 오창희 회장의 환영사를 듣고 있다



예 회장은 이는 지역 관광 발전에 있어서 상당한 장점으로 여행객들에게 인상 깊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다면서, 최근 몇 년 사이 타이완과 한국 양국은 예능, 드라마, 영화 및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들의 영향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상대방의 국가에 대해서 더욱 이해하고자 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지방 도시 관광을 촉진시키기도 했다며, 이번 회의와 홍보 행사에 참여한 타이난, 화롄, 타이중, 신주 및 진먼 등의 도시들은 모두 특색 있는 풍경, 역사 문화와 미식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도시 곳곳에서 외국 여행객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환영만찬에서 답사를 하고 있는 예쥐란 TVA 회장


물론 여행을 좋아하는 타이완인 들의 여행 목적지도 점차 서울에서 부산 및 대구 등 한국의 남부 도시로 변화하고 있으며, 역사 유적과 세계문화엑스포 공원이 자리하고 있는 경주 역시 여행객들이 절대 쉽사리 지나칠 수 없는 명소로 꼽힌다고 말했다.


예 회장은 이러한 관광교류의 열기 속에서 타이완과 한국의 2018년 상호 방문자 수는 각각 100만 명을 돌파했고, 전체 200만 명을 넘어섰다며 이는 양국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서 얻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한국의 관광업계 종사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더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타이완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물론 타이완인들 역시 앞으로 더욱더 많이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이라며, 이런 가운데 양국 모두 지속적으로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루며 서로가 윈윈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환영만찬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저우용휘 대만교통부 관광국장


저우용휘 대만교통부 관광국장은 축사를 통해 2017년 10월 한국해양수산부가 ACC 아시아크루즈연맹에 가입할 당시 부산에 다년 간 후로 매년 한차례 개최되는 타이완-한국관광교류회의 참석을 위해 다시 한 번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이번 회의를 주최한 KATA와 TVA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환영만찬에서 대만 고량주를 자랑하고 있는 저우용휘 대만교통부 관광국장


저우 국장은 타이완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으며, 문화적으로 많은 유사점을 갖고 있다며 한국과 타이완에서 각각 한류와 타이완 문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형제의 나라와도 같다고 말했다. 올해 타이완-한국관광교류회의가 한국의 문화와 역사 고도인 경주에서 열리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작년의 교류회의는 타이완의 고도인 타이난에서 개최된 후 교류회의의 홍보에 힘입어 타이난을 방문하는 한국관광객숙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주 역시 이번 회의에 참석한 많은 타이완 대표들께서 경주의 매력을 경험하는 기회를 통해 상호교류가 더욱 더 확대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환영만찬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저우용휘 대만교통부 관광국장


저우 국장은 타이완 역시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또한 각 지역마다 다른 특색을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 올해는 타이완 슬로우시티 여행의 해라며, 교통부 관광국과 각 지방정부는 함께 적극적으로 각 지역의 관광자원을 통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친구들께서 여러 번 재방문하여 각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환영만찬에서 한국측 대표가 대만측 대표에서 신라금관 모형을 선물을 했다. 사진 우로부터 저우용휘 대만교통부 관광국장, 오창희 KATA회장, 예쥐란 TVA 회장,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환영만찬에서 대만측 대표가 한국측 대표에서 대만술을 선물했다. 사진 좌로부터 저우용휘 대만교통부 관광국장, 오창희 KATA회장, 예쥐란 TVA 회장,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환영만찬에서 건배제의를 하고 있는 박용우 경북문화관광공사 본부장 


박용우 경북문화관광공사 본부장은 건배제의에서 한국과 대만 양국의 관광교류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를 방문하신 여러분을 환영한다. 꽃향기는 십리, 술 향기는 백리, 사람의 향기는 천리를 간다는 말이 있다며, 이 술 한잔에 서로에 대한 이해를 담아 우리의 우정이 더 깊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우리들의 우정을 위하여 건배를 제의했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환영만찬에서 건배제의를 하고 있는 팅디엔원 주한타이베이대표부 대사


팅디엔원 주한타이베이대표부 대사도 건배제의를 통해 이번 경주에서 개최되는 한·대만 관광교류회의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70여 년간 양국의 관광분야 교류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작년 상호 여행객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서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앞으로 상호 여행객수 300만 명 돌파를 기원한다며, 한국과 타이완의 우정과 관광교류 발전을 위해 건배를 제의했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환영만찬에서 우의를 다지고 있는 한국과 대만 대표단의 모습


27일 본격적으로 개최될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에는 한국 측의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및 각 지자체 관광분야 담당관 등 정부기관과 KATA 및 사무처, 대만 인ㆍ아웃바운드 여행업체 대표 등 여행업계, 한국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교육여행협회, 기타 관계자, 언론·미디어 등, 관계기관에서 약 90여 명이 참가하며, 대만 측에서는 대만 교통부 관광국 관계자, 지자체 관광 담당관 등 정부기관, 대만관광협회 및 사무국, 대만 여행업계 및 관광관련 업계대표 등 여행업계, 대만관광청 서울사무소, 청소년 관련 기관 담당자, 언론 등 관계기관에서 약 50여 명이 참가해 양국의 대표단 약 150여 명이 참가하게 된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환영만찬 모습


이번 34차 회의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간 개최되며, 상호 교류 300만 목표 달성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으로 환경변화에 따른 홍보전략 및 여행상품 개발 방안과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원 활용 방안 등 두 가지 의제를 심도 있게 다뤄 양국 간의 관광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환영만찬에서 퓨전 국악그룹 퀸의 축하공연 모습


한편,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는 한국 여행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대만 관광업계를 대표하는 대만관광협회(TVA)가 한·대만 양국 여행업계의 관광교류 확대방안 모색 및 업계 간 유대강화와 지방관광 활성화를 통한 양국 관광교류 지속 기반 마련 등의 목적으로 매년 상대국을 교차 방문하여 개최하고 있는 회의다. 그동안 이 행사를 통해 양국 간의 관광교류는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되어 왔으며, 앞으로도 양 협회가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양국의 관광교류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경주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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