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DF7(패션·기타) 사업권 우선협상대상자가 현대백화점면세점으로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월9일 인천공항 1터미널 제4기 면세사업권 사업자 선정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중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4개사가 모두 입찰에 참여한 DF7 사업권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현재 무역센터점과 동대문점 등 시내면세점만 2곳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선정으로 DF7 사업권을 잃게 된 현 운영사 신세계면세점은 현재 입찰이 없었던 DF2(향수·화장품)와 입찰 수가 부족해 유찰된 DF6(패션·기타) 사업권에 대해 인천공항공사가 '사업자 선정'을 재공고하면 참여를 재검토해 본다는 입장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DF1(화장품·향수), DF5(패션·피혁), DF7(패션·기타), 탑승동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 1터미널 제4기 면세사업권 사업자 선정 종합평가 결과
DF3·DF4(주류·담배) 사업권은 호텔신라(DF3)와 호텔롯데(DF4)가 양분했다.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사업권인 DF8~DF10 사업권은 그랜드관광호텔(DF8), 시티플러스(DF9), 엔타스듀티프리(DF10)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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