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에티하드항공이 현재 인천-아부다비 노선을 매일 운항함에 따라 탑승 승객들을 위해 여행 전반에 걸친 모든 과정은 물론 아부다비 공항에서 시행되고 있는 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검역 과정을 공개했다.
먼저 에티하드항공은 최근 Elenium Automation사와 협력해 아부다비 공항 내에서 COVID-19 증상을 포함한 의학적 컨디션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대면 셀프 서비스 기기 사용을 최초로 도입했다. 해당 기기는 공항 내 체크인 카운터, 수하물 위탁 카운터, 출입국 관리소 등에 설치되어 터치식이 아닌 목소리를 통해 승객의 체온, 심박수, 호흡속도를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있는 경우 체크인 및 수하물 위탁 절차가 자동으로 중단되며 공항 내 전문 의료팀과 직원에 의해 안전 절차를 안내 받게 된다.
▲Medicus_자가테스트
또한 스마트AI 기반 의료 플랫폼인 Medicus AI와 제휴하여 COVID-19위험도를 평가하고 증상을 모니터링하며 승객이 자가진단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질문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침을 기반으로 하며 에티하드항공 웹사이트에서 이용 가능하다. 가까운 시일 내 모바일 앱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웰니스 엠버서더
뿐만 아니라 웰니스 엠버서더로 하여금 안심 여행이 할 수 있는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위생 수칙을 담고 있는 에티하드 웰니스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에티하드 웰니스 프로그램은 여행의 모든 단계에서 적용될 청결, 건강 및 위생과 관련 기준을 소개하는 온라인 가이드를 통해 승객에게 안내하고 있으며 여행과 관련해 좀 더 구체적이고 개인화된 정보가 필요한 승객들은, 24시간 운영되는 웰니스팀에 이메일을 보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에티하드 항공이 시행하고 있는 안전 여행 관련된 조치로는 탑승권 직접 스캔, 여권 소지, 탑승 및 하기시 거리 유지, 기내 환기, 좌석 커버 교체, 개인보호장비 착용, 국가 인증을 받은 케이터링 시설에는 소수의 필수 인원으로 제한, 항공기 및 객실 딥 클리닝, 무료 셔틀 운전기사 제공 등 철저한 수칙을 수립해 이행중이다.
아부다비 공항에서는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 공항의 주요 출입문에서 3초 내 전신 소독 절차를 완료할 수 있는 살균부스를 설치했고 승객이 직접 버튼을 누르지 않고 패널 앞에서 손을 흔드는 방식으로 원하는 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비접촉식 기술을 갖춘 엘리베이터를 도입했다. 공항 내에서는 에티하드 항공기 탑승시 제공받는 위생키트를 판매하는 자판기를 찾을 수 있고 열 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승객들이 마스크와 장갑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승객의 체온을 수시로 확인해 잠재적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동 위생 시스템 기기를 도입하여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 부분을 지속적으로 소독하고 쇼핑 및 다이닝 공간에서는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모든 입국객을 비롯한 직원은 무료로 PCR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에티하드항공은 승객들에게 여행 계획의 유연성을 제공하고자 오는 8월 31일까지 발권하고 9월 30일까지 출발하는 모든 승객에게 횟수 제한과 변경 수수료 부과 없는 재예약을 허용하고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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