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크루즈, 일본·대만 한번에
대만·오키나와·히로시마·미아자키·벳부·고베 정박
2016-03-24 15:56:02 | 김종윤 기자


▲대만 기륭항의 프린세스호
 
최근 인기 해외 여행지로 일본과 대만이 부상했다. 보통 두 나라를 각각 여행해야 한다. 반면 프린세스크루즈(Princess Cruises)를 타면 일본과 대만을 한 번의 여행으로 다녀올 수 있다. 두 나라를 이동할 때 별도의 항공료 부담이 없어 경제적으로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총 3가지 상품으로 구성된 이번 일정은 4월~5월에 진행된다. 봄꽃 가득한 일본과 가장 쾌적한 기후의 대만을 만끽할 수 있다. 여행객에게 많이 알려진 오키나와, 미야자키, 고베, 벳부 등 대표적인 일본 여행지 외에도 고치, 다양한 색채의 산호와 투명한 바다로 유명한 이시가키, 1000미터를 넘는 산들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이 펼쳐진 도쿠시마 등 새로운 지역까지 여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8일 또는 9일짜리 일본·대만 상품은 대만 타이페이의 기륭항에서 출발하고 도착한다.  상품가는 199만원부터 판매되며, 요금에는 인천-타이페이 왕복 항공료, 유류할증료, 선박/항구료, 크루즈 선내 객실, 모든 식사와 시설, 프로그램 이용, 선장 주최 환영회, 승선 전 호텔 1박 및 관광, 크루즈 전문 인솔자 팁, 차량, 여행자 보험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크루즈 여행은 아시아 지역에 처음 배치되는 골든 프린세스 호를 이용한다. 지난해 5월 대규모 개보수 공사를 통해 새로운 시설을 갖춘 10만8천톤 급의 ‘골든 프린세스(Golden Princess)호’는 총 17층 규모로 2,636명의 승객과 1,100명의 승무원이 승선하는 프리미엄 크루즈 선박으로 외측 선실의 78%가 전용 발코니를 갖춘 객실로 구성되어 있어 승객들은 항해하는 동안 더 생생한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4개의 수영장과 9개의 스파풀을 비롯하여 ‘별빛 아래에서 즐기는 야외 영화관’, 24시간 무료 룸서비스,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보는 다양한 식당, 무료로 무제한 제공하는 피자바와 아이스크림 바, 다양한 여흥 장소와 바, 매일 변경되는 프로그램, 면세점, 스파,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별도의 시설 등 다채로운 시설과 서비스도 제공된다.

 


▲일본에 정박중인 프린세스호
 

■일정 문의: 한진관광(02-726-5517)

■프린세스크루즈 여행 일정

일정 1(4월 28일-5월5일): 대만 출발, 오키나와, 미야자키, 벳부, 대만 도착
일정 2(5월 7일-5월14일): 대만 출발, 오키나와, 히로시마, 고치, 대만 도착
일정 3(5월 25일-6월2일): 대만 출발, 이시가키, 고베, 토쿠시마, 미야자키, 대만 도착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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