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KATA가 여행시장 조기회복 환경조성을 위한 '정부 방역지침 개선방안'을 문관부·중대본·중수본 등 관련 기관에 제시하고 보완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여행업협회(이하 KATA)는 지난 11일, 중앙안전재난본부(중대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문화체육관광부(문관부)에 여행시장 조기회복을 위해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 14일 완화 방안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에 대한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내용을 담은 여행업계 의견을 전달하고 보완을 촉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KATA는 여행업 생존권 보장 차원에서 집합금지에 준하는 정부 지원요구와 함께 여행시장 조기회복과 여행환경 조성을 위해 무엇보다도 시급한 사안이 ‘해외입국자의 자가 격리 상황별⋅단계별 완화 방안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수칙의 합리적인 개편’임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KATA는 ‘국제관광 회복을 위한 자가 격리 14일에 대한 상황별⋅단계별 완화 방안’을 마련해 중대본 및 문관부에 전달하고 개선을 요청했다.
● KATA가 마련해 제시한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상황별⋅단계별 완화 방안 : 4단계
▶1단계(기존) : 음성 확인자 또는 백신 미접종자 → 공항(PCR 검사 / 양성) → 10일 자가격리 → PCR 검사 후 음성확인 → 이동 자유
▶2단계(특별여행 보호국가) : 음성 확인자(자국 / 출국 3일전) → 공항(PCR 검사 / 음성확인) → 7일 자가 격리 후 이동 자유
▶3단계(방역 모범국가) : 음성 확인자(자국 / 출국 3일전) → 공항(PCR 검사 / 음성확인) → 5일 자가 격리 후 이동 자유
▶4단계(백신여권) : 백신 접종자(1차 또는 2차) → 자국(음성확인자 / 출국 3일전) → 공항(PCR 검사 / 음성확인) → 즉시 이동 자유(자가 격리 불필요)
전 세계적으로 백신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집단면역 형성이 기대되고 있고, 외국에서도 자가 격리기간을 5∼10일로 완화하고, 신속 PCR검사를 통한 코로나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국제관광시장 환경조성을 위해서는 현재 무조건적인 14일의 자가 격리 기간을 상황별⋅단계별 완화가 선결 과제이다.
또한, KATA는 중수본에서 검토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에 대한 여행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수정안을 제시하고 반영해줄 것을 요구했다.
● KATA가 제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에 대한 여행업계 의견
한편, 정부의 지속적인 여행자제 촉구, 이동제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등 방역지침에 따라 사실상 국내여행도 영업이 중단된 상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 국민 백신접종이 확대되고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로 여행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고 있는 상황이고, 지금까지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에서 코로나 발생은 없었기에 정부는 현재의 상황을 고려한 합리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을 마련하여 여행시장 환경조성에 적극 협력해야한다.
●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업 피해 현황
▶2020년 여행업 전체 매출감소는 전년(2019년) 대비 -86% 감소된 7조 4,129억원으로 추산.
▶코로나 발생 및 확산 초기부터 영업이 금지·제한되어 종사원의 무급휴직, 휴업, 급기야 폐업의 단계를 밟고 있는 상황임.
(출처 : 2020관광레저지출동향, 2019관광사업체조사)
KATA 오창희 회장은 “여행업 생존을 위해서는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국제여행시장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정부 및 관계기관에 지속적인 건의와 협의를 통한 합리적인 방안 도출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여행업 생존권 보장과 시장 회복을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는 물론 어디든 찾아가서 업계의 상황과 의견을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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