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팬데믹 이후 첫번째 글로벌 MICE 행사인 어드벤처 트래블 컨퍼런스 (PATA Adventure Travel Conference and Mart)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필리핀 관광부와 관광 진흥 위원회 (Tourism Promotions Board)가 공동으로 주최한 PATA(태평양 관광 협회)의 버추얼 서밋 ATCM 행사는 온오프라인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지난 5월 26일, 27일 양일간 진행됐다.
▲PATA(태평양 관광 협회) 어드벤처 트래블 컨퍼런스 (PATA Adventure Travel Conference and Mart) ©필리핀 관광부 제공
300여 명이 참가자 중 정부의 방역 지침 및 거리두기 제한 요건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 현장인 필리핀 클락 팜팡가의 힐튼 클락 선 밸리 리조트에는 61명만이 참여했다. B2B 네트워크 세션에는 35개의 현지 셀러 업체가 참석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세계적인 트렌드인 '모험 관광 (Adventure Tourism)'과 '책임 관광 (Responsible Tourism)'을 주제로 여행 시장의 기회 창출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
필리핀 관광부는 현지 여행업계의 회복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유용한 지침으로 '관광 응대 및 회복 계획 (TRRP:Tourism Response and Recovery Plan)'을 내세우고 있는데 팬데믹 기간 동안 업계 관계자들의 고용 및 비즈니스에 대한 생존을 보호하고 보장할 뿐만 아니라 뉴노멀 시장에 대한 정책 및 지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가 차원의 향상된 여행 상품과 시장 개발 활동이 특정 관광 상품 탄생에 기반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Bernadette Romulo-Puyat) 필리핀 관광부 장관(▲사진)은 26일 오프닝 행사 당시 기조 연설에서 “이제 여행 업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팬데믹 이후 필리핀을 글로벌 여행지로서 다시 안전하게 재개를 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가운데 PATA와 협력해 글로벌 서밋 행사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안전하게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이 행사를 통해 필리핀이 다가올 여행 시장에 있어 선두주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행객들이 새로운 목적지와 경험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이 시점에 필리핀은 아태지역 내에서 여행 시장 회복을 빠르게 하는 데 기여할 모험 관광을 포함한 새롭고 혁신적인 관광 상품을 탐구하는 데 적극적이다. 주로 야외 활동으로 이루어져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많은 이들이 원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과 일치하기 때문에 향후에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평양 관광 협회인 PATA (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는 태평양 지역의 여행 및 관광을 홍보하고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부와 민간 여행 단체로 이뤄졌다. 그 가운데 어드벤처 트래블 컨퍼런스 앤 마트 (Adventure Travel Conference and Mart)는 컨퍼런스와 트래블 마트로 구성된 행사로 공공 및 민간 부문의 관광 전문가를 모아 환경 보호 및 사회적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회 창출에 대해 논의하고 모험 관광과 책임감 있고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더불어 힐튼 클락 선 밸리 리조트는 세계 보건표준화 프로토콜을 준수하고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를 인정받아 필리핀 관광부로부터 세계 최초 안전 위생 스탬프인 'WTTC 안전 여행 스탬프'를 수여받았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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