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한국에서 이스라엘 전통 음식을 맛볼 기회는 흔하지 않다.
주한 이스라엘대사관이 이스라엘 전통 음식을 알리는 특별한 미식 행사를 한옥에서 열었다. 대사관은 5월 14일 북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한옥카페에서 이스라엘 음식을 소개하며, 이스라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나다브 펠드만(Nadav Peldman)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공관차석
나다브 펠드만(Nadav Peldman)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공관차석은 “음식을 통해 이스라엘을 이해하고 더욱 알려지기 바란다”라며 “이스라엘은 올해 독립 7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이며, 이스라엘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속을 채운 대추야자
▲이스라엘 방식으로 만든 팔라펠과 사비크
이날 행사에서 이스라엘 셰프인 요시 하노카(Yosi Hanoka)는 이스라엘식 파스타인 쁘띠팅(Ptitim), 토마토 샥슈카(Tomato Shakshuka), 속을 채운 대추야자 (Dates stuffed), 사비크(Sabich), 팔라펠(Falafel), 유대인 전통 빵인 할라 브레드(Challah Bread) 등을 준비했다.
이스라엘 음식은 '코셔'라는 룰을 지켜야 한다. 이슬람의 할랄푸드와 비슷한 종교적인 이유로 음식 조리법이 정해진 음식이다. 요시 하노카 셰프는 "규칙을 지키기 위해 요리를 만들기 전에 요리 방법을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코셔 룰을 지키면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요시 하노카(Yosi Hanoka) 셰프가 음식을 소개했다
요시 하노카 셰프는 대한민국 챔피언십 국제 요리 경연대회에서 한국 대회에서 금, 은, 동 상을 받은 셰프이며, 유럽 요리 경연대회 챔피언이다.
한편, 5월 15일 오후 7시부터는 요시 하노카 셰프가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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