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눈과 혀가 즐거워지는, 그동안 잘 몰랐던 독일의 미식을 경험하다.
▲ 독일 출신의 하얏트 호텔 신임 총주방장인 마르코 울리치 셰프
소시지와 와인, 맛좋은 맥주 등으로 우리에게 알려졌던 독일의 미식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한국에서 맛보는 독일 맛 지도!
-독일 관광청, 16개주 전통음식 쿠킹쇼 개최
▲ 미디어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열린 ‘독일의 미식–쿠킹 쇼
독일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지난 2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 JJ가제보에서 미디어와 여행사를 대상으로‘독일의 미식–쿠킹 쇼‘를 열었다. 나라마다 특징이 있는 유럽 요리, 그중 독일은 지방 분권의 역사가 길어 고유한 색을 지닌 수준 높은 요리들이 지방마다 다양하게 존재한다. 우리에게는 소시지, 맥주, 감자 등의 한정적인 이미지로 독일 음식이 알려져있다. 그러나 다양하고 풍부한 독일음식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실제 외래 방문객의 7%가 독일의 음식과 음료를 즐길 목적으로 독일을 찾고 있으며, 전체 방문객들 사이에서도 레스토랑과 카페를 방문하는 것이 관광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활동이기도 하다.
▲ 독일 16개 연방주의 전통음식들
▲ 독일 16개 연방주의 전통음식들이 행사를 통해 소개되었다.
‘독일의 요리Culinary Germany’ 캠페인의 일환인 이날 행사에서는 독일 16개 연방 주의 특징이 잘 녹아있는 전통음식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다양한 독일 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특히 독일 출신의 하얏트 호텔 신임 총주방장인 마르코 울리치 셰프가 참여, 독일식 짧은 스파게티요리인 ‘알개우어 치즈 슈패츨레’와 ‘홀랜다이즈 소스를 곁들인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 독일식 슈니첼’을 요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 독일 출신의 하얏트 호텔 신임 총주방장인 마르코 울리치 셰프가 독일식 짧은 스파게티요리인 ‘알개우어 치즈 슈패츨레’를 요리하고 있다.
마르코 울리치 셰프는 “내 고향인 베를린 뿐 아니라 독일 다양한 지역의 음식을 소개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오늘 음식 모두 홈메이드로 야심차게 준비했다. 특히 독일의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는 이맘때 독일인들이 즐겨먹는 음식으로 꼭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도 함께했다. 이날 소개된 와인은 독일 모젤 자르(Saar) 지역에서 생산되는 찔리켄(Zilliken) 버터플라이 리즐링 와인. 우아하고 섬세한 맛이 특징으로 가벼운 전채요리와 함께 생선 구이나 찜과 궁합이 좋다.
▲ 하얏트 호텔 신임 총주방장 마르코 울리치 셰프의 건배제의
그밖에도 튀링기 소시지, 작센안할트 지방의 결혼식 수프, 드레스덴 크리스마스 디저트 빵, 바이에른 식 미트볼과 염장한 훈제 햄, 독일식 만두인 마울타쉔, 독일식 짧은 스파게티 요리인 슈패츨레, 미트볼 요리인 바이에른 크뇌델, 생선구이 요리인 판피쉬와 생선수프, 독일식 감자 그라탕 요리인 디뻴랍베스, 디저트 쿠키인 아헤너 프린테 등 다양한 지역 음식이 준비됐다.
▲ 연하게 만든 송아지고기에 밀가루, 달걀, 빵가루를 묻혀 튀긴 독일식 슈니첼
▲ 튀링겐 지방의 튀링긴 소시지
페트라 헤도르퍼(Petra Hedorfer) 독일관광청장은 “다양한 스타일의 지역 음식과 특선 요리뿐만 아니라 그 요리들을 먹을 수 있는 장소가 광범위하게 많다는 점은 독일의 강점이다. 독일관광청은 지역적, 계절별 특산품으로 독일의 시골 지역 관광을 장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 독일 관광청 한국사무소 낸시 최 디렉터(왼쪽)와 마르코 울리치 하얏트 호텔 신임 총주방장 (오른쪽)
한편 2018 글로벌 마케팅 활동인 ‘Culinary Germany’ 캠페인은 독일 방문객들이 각 지역의 훌륭한 식음료를 즐기며 독일의 전통을 경험하고 탐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취지를 뒀다.
캠페인은 셰프 들이 직접 각 연방주의 전통 음식을 선보이는 영상 프로젝트, 전 세계 독일관광청에서 열리는 푸드 트럭 행사와 쿠킹 이벤트 세 가지로 온·오프라인 양 채널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www.germany.travel/culinary-germany에서 영상프로젝트와 요리법을 다운받을 수 있다.
취재 : 이채현기자
정리 :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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