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ADEX 2019) 개막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실물 모형 최초 공개, 공군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 전시
15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
2019-10-15 04:26:13 , 수정 : 2019-10-15 05:53:13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가 역대 최대 규모로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서울 ADEX 2019 프레스데이에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29만 명의 관람객을 목표로 실내전시장과 공항 활주로의 야외전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4개국 430개 업체 1,730개 부스가 참가하고 있다. 

 


▲서울 ADEX 2019에서 축하비행을 펼치고 있는 공군 편대


53개국 95명의 해외 주요 국방장관, 각 군 총장, 획득청장 등 군 주요 핵심 인사와 관련 기업의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활발한 군사외교 협력 강화와 함께 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 국내 수출 추진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비스니스 상담도 광범위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실물 모형이 최초로 공개된 차세대 한국형 KF-X 전투기


이번 전시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차세대 한국형 KF-X 전투기 실물 모형이 최초로 국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 지난 2016년 1월 사업을 시작해 오는 2021년 1호기 6대 출고를 목표로 한창 개발 중 인 KF-X 전투기는 개발비 8조 8천여억 원이 투입된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연구 개발(R&D)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ADEX 2019 야외전시장에 멋진 모습을 선 보이고 있는 우리 공군의 최신예 스텔스전투기 F-35A(라이트닝II)


개막에 앞서 14일 프레스데이에 그 모습을 보인 KF-X 전투기는 15일 서울 ADEX 2019 개막식에 맞춰 최초로 일반에게 실물 모형이 처음 공개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2021년 1호기 출고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지만, 국민들의 관심사인 대형 국책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는 중간보고 과정으로 실물 모형을 공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ADEX 2019에서 시범비행을 하고 있는 LAH 헬기


2022년 상반기 시험 비행을 거쳐 2026년 개발을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는 KF-X 전투기는 항속거리  2900㎞, 최대 속도 마하 1.81(시속 2200㎞)로 거리와 공중 우위를 확보한 가운데 지상, 해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다목적 전투기로 개발되고 있다.   

 


▲서울 ADEX 2019에서 축하비행을 하고 있는 조기경보통제기 E-737 피스아이와 F-16 4대의 편대비행


또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소형무장헬기(LAH)의 첫 공개 시범비행도 예정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뜨거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국군의 날 행사를 통해 일반에 처음 공개된 우리 공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를 비롯해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F-15K와 KF-16, FA-50 등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 ADEX 2019 메인 무대앞에 설치된 아덱스2019 모습


특별히 공군은 창군 70주년 기념으로 수송기 및 비행체험, 국민조종사 선발, 특별 지상 전시존 운영 등 특별행사를 진행하며, 18일 개최되는 학생의 날 항공분야 직업(조종사, 정비사) 소개 및 항공 산업 전망 등 특강과 항공기 시뮬레이터 조종, 항공기 판금 작업, 모형 비행기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학생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 ADEX 2019에서 시범비행을 하고 있는 T-50 모습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와 호주 민간곡예비행팀 Maxx-G의 화려한 에어쇼, 국내외 최신예 항공기 시범 비행, 민간인 대상 수송기와 헬기 체험비행, 한미 합동 고공낙하 등이 하늘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울 ADEX 2019 실내전시장에 있는 육군 부스 모습


지상에서도 볼거리는 계속된다. 세계적으로 성능이 입증된 KT-1 기본훈련기, T-50 고등훈련기 등 국산 완제기와 국산 명품무기 K-9 자주포, K-2 전차,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K-151 소형전술차량 등 지상 장비도 전년 대비 16종 20대 증가한 총 76종 92대가 전시되며, 사단 정찰용 무인항공기, K-2 전차, 워리어 플랫폼 등 육군의 첨단 전투체계도 전시된다. 

 


▲서울 ADEX 2019 야외전시장에 전시된 최신 지상 장비들의 모습


또한, 항공기와 지상장비 탑승체험, 드론종합경연대회, 항공우주체험장과 전시관, 태권무, 군악대와 의장대 시범 등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도 가득하다. 

 


▲서울 ADEX 2019 야외전시장에 있는 페트리어트의 모습


올해 ADEX 행사는 전문관람객의 날인 비즈니스데이는 15일부터 18일까지이며, 일반관람객의 날인 퍼블릭 데이는 19∼20일까지, 18일은 Student Day로 운영되어 초등학생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서울 ADEX 2019 실내전시장에 있는 대한항공 부스의 모습

 

전시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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