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지난 2년간 세계 아동폭력 근절을 위해 BTS(방탄소년단)와 유니세프가 활동한 알찬 결실을 축하하는 행사가 잠실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스타로 도약한 BTS를 보기 위한 내외국인으로 잠실 일대가 축제 분위기로 뜨거울 전망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LOVE MYSELF(러브 마이셀프)’ 캠페인 2주년을 맞아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방탄소년단의 서울 파이널 콘서트 ‘Love Yourself: Speak Yourself’가 열리는 잠실 일대에서 ‘LOVE MYSELF 2주년 FESTA’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열리는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과 인근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LOVE MYSELF’ 캠페인 유니세프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지난 2년간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유니세프와 함께 이룬 세계 아동폭력 근절에 대한 다양한 활동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현장 사진을 찍고 #유니세프, #LOVEMYSELF, #FESTA2를 올린 사람에게는 ‘LOVE MYSELF’와 ‘#ENDviolence’가 새겨진 유니세프 팔찌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캠페인 기간 동안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 세계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한 모두의 약속을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을 전시한다. 조형물은 지름 6m의 대형 구로 겉면에는 모든 어린이를 폭력으로부터 보호한다는 의미의 손바닥과 ‘for every child, #ENDviolence’ 문구가 새겨져 있다. 야간에는 구 안팎에 환한 빛이 들어와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려는 우리 모두의 의지와 약속을 상징하게 했다.
N서울타워에서는 같은 기간 파란색과 보라색으로 조명을 점등한다.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을 향한 모두의 염원을 담은 조명을 서울 시내 전역에 비춘다. 롯데월드타워도 10월 26일부터 29일 야간에 유니세프의 파란색과 방탄소년단의 보라색으로 타워 전체를 밝힐 계획이다. 캠페인 2주년을 축하하고, 폭력 근절을 향한 약속의 빛이라는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서다. 롯데월드몰은 몰 안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지난해 9월 유엔 총회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의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영상에는 ‘Speak Yourself’ 메시지로 전 세계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영감을 선사한 RM의 연설이 포함돼 더욱 큰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LOVE MYSELF 2주년 FESTA’는 2017년 11월 1일 유니세프와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유니세프의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ENDviolence(엔드바이올런스)’를 위해 맺은 파트너십 체결의 2주년을 기념하고, ‘LOVE MYSELF’ 캠페인에 동참하는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LOVE MYSELF’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큰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 폭력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유니세프와 함께하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전 세계 아미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또한 폭력 근절이라는 뜻에 공감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준 롯데월드타워와 N서울타워 모두 감사하다. 11월 1일은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전 세계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해 캠페인을 시작한 지 꼭 2년이 되는 날이다. 앞으로도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모든 폭력으로부터 어린이들이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2017년 11월 1일 세계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한 유니세프의 캠페인 ‘#ENDviolence’를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지난 2년간 총 26억원의 기금을 전달해 폭력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적극 지원해 왔다. 특히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전개하는 ‘LOVE MYSELF’ 캠페인은 ‘진정한 사랑의 시작은 나 스스로에 대한 사랑’이라는 의미를 담아 폭력 피해 및 가해 어린이 모두에게 정화와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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