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괌 관광청은 올해 2019 마이스 지원 정책을 개편하며 그 어느 때보다 마이스 단체 유치에 적극적인 노력과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그동안 괌이 가족 중심의 레저 시장에 방문객이 치중되어 왔던 만큼 새로운 마켓 유치를 위해 재빠르게 움직이는 중이다.
이러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6월28일 괌 박물관에서 열린 제1회 괌 마이스 트래블마트에서 콜린 카베도 괌 관광청 한국담당 매니저(Colleen Cabedo Guam Visitors Bureau Marketing Manager-Korea)를 만나 마이스 목적지로서 괌의 강점과 향후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글•사진 괌=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콜린 카베도 괌 관광청 한국담당 마케팅 매니저(Colleen Cabedo Guam Visitors Bureau Marketing Manager-Korea)
Q. 이번 마이스 트래블마트를 주최하게 된 목적은 무엇인가.
A. 먼저 마켓의 다양화를 노리기 위함이다. 지금까지 가족 중심의 레저 마켓이 강해왔기 때문에 이번 행사는 마켓 수요를 분산하고자 하는 활동의 일환이다.
따라서 서울뿐 아니라 부산, 대구, 부산 등지의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괌에 대한 관심과 방문을 독려하고자 기획했다.
괌 현지 업체들에게도 MICE 서비스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여행사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하고자 했다.
Q. 괌 현지의 반응은 어떤가.
A. 괌 현지 파트너들도 24곳이나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이런 기회가 많지도 않았고 MICE를 주 내용으로 진행한 트래블마트는 처음 열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현지 업계 관계자들이 한국에 방문해 여행사 관계자들을 모두 돌아보는 것도 시간적인 한계가 많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 대한 반응과 기대가 남다르다.
올해를 처음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Q. 컨퍼런스 전용 장소가 아닌 괌 박물관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특이하다.
A. 괌 박물관의 경우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마이스 장소로 최적인 부분을 직접 소개하고자 선택됐다.
무엇보다 박물관이다 보니 괌 역사 및 문화 등을 참가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다.
Q. 향후 마이스 트래블마트 행사에는 특별한 자격 요건 없이 참가가 가능한가.
A. 괌 마이스 산업에 관심이 높은 여행사들이라면 괌 관광청 차원에서 초청을 하고 싶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한국사무소를 통해 의사를 밝혀주시면 초청할 의사가 있다.
Q. 마이스 목적지로서 괌의 강점을 소개한다면.
A. 우선 치안상 안전하다. 두 번째는 가까운 거리적인 이점이 있는데 6개의 항공사가 동시에 취항해 여행을 계획하기 쉽다.
그밖에 스카이다이빙 등 해양스포츠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점은 물론 옵션투어와 둘러볼 관광지도 다양하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시피 면세 구역으로 쇼핑이 편리한 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Q. 마이스 부분에서 괌 관광청의 목표는 어떻게 되나.
A. 작년 대비 30% 증가했는데 올해도 30% 혹은 그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Q. 한국 시장에서는 전통적으로 동남아 지역이 MICE 단골 목적지로 꼽혀왔다. 괌 관광청 차원에서 시장 경쟁력 향상을 위해 어떤 전략을 세웠나.
A. 본래 괌의 마이스 지원 프로그램은 이번에 처음 수립이 된 것은 아니다. 기존에 있었던 지원책에 금전적인 부분(300명 이상 단체부터 인당 15달러 지원)을 추가해 가다듬고 강화된 새로운 지원제도를 선보이게 됐다.
특히 미스 괌의 환영 인사와 차모로 공연단 서비스도 기존 150명 이상의 단체에만 적용됐었지만 새로운 지원제도에서는 100명 이상의 단체들로 기준을 낮추며 새로운 셀링포인트로 소개한다.
Q. 단체 여행을 고민하는 담당자 혹은 기업들에게 한마디.
A. 앞서 언급한대로 괌은 안전하고 가까운 지역이며 따뜻한 차모로 사람들의 환대가 기다리고 있다.
특히 마이스를 위한 숙박, 행사장, 액티비티 등 모든 인프라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걱정없이 방문하실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괌에서 꼭 뵙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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