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2019년도 이제 12월 달력 한 장만을 남겨놓았다. 다가오는 2020년 경자년을 맞아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김난도 교수 외 발간한 <트렌드코리아 2020>의 주요 내용을 발췌해 정리해봤다.
이번 트렌드 분석에서는 모든 산업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Y&Z세대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육아, 라이프스타일(취향, 경험), 환경, 애국, 공정성, 관계의 변화 등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내년 마케팅 콘셉트 기획시 필요할 이슈가 무엇일지 점검했다.
2019년 리뷰 및 요약
악재
2019년은 미중 무역 갈등 및 한일 경제 전쟁 등 글로벌 갈등이 심화됐으며 이에 따라 반도체 분야의 수출이 부진을 겪었다. 이에 따른 수출, 경제성장, 물가 등 주요 경제 지표가 하락했으며 미세먼지, 산불,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발병 등 각종 악재 출현해 관련 산업의 어려움으로 이어졌다.
호재
한류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방탄소년단(BTS)’이 K-pop 분야에서 꾸준한 순위를 기록했으며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해 한국 문화 콘텐츠의 우수성을 다시금 알렸다.
여기에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해 한국 축구와 스포츠의 미래를 재평가 받았다.
2019년 트렌드 키워드
새벽배송, 인플루언서, 레트로 버전 재출시 상품, 친환경 포장 및 상품, 한달살기, 이색식품, 지역 플랫폼
2020년 전반적 전망 및 변화
경제 전망
소비자 물가가 2019년 9월 기준으로 0.4%로 떨어지며 사상 처음 마이너스 기록했다.
3040대 인구감소(당사 3040 매출 비중 51%/ 5년전 대비 5% 감소) 및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했다.
나라 살림
2020년 총지출 513조 예정(작년대비 9.3% 증가)
비중 1순위: 보건/복지/노동(일자리) 182조, 35% 차지(전년대비 12.8% 증가)
증감 1순위: 산업/중소기업/에너지 예산 24조(전년대비 27.5% 증가)
IT/기술
생태계 구축: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플랫폼, 디지털 트윈 등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인간과 기술의 연결 가속화
고급 AI 및 분석: BI를 넘어 정교한 기술에서 데이터/콘텐츠 자동 분석(자율주행, 개인비서 등)
정치/경제/사회/미디어
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예정, 8월 제32회 도쿄올림픽 개최, 한달살기 및 틈새 여가 유행, 유튜브 B급 영상 인기 심화(워크맨, 펭수, 와썹맨 등), 무인셀프매장 증가(아마존고, 약국, 맞춤형커피 등)
2020년 10대 소비 트렌드 키워드
멀티 페르소나
SNS를 중심으로 오프라인에서의 나와 온라인에서의 나의 양면성을 보여줌.
양면적 소비형태: 초저가 VS 프리미엄, 취향 중심 라이프(원데이클래스, 러닝크루 등)
젠더프리 트렌드: 탈코르셋, 브이로그
팬슈머
상품 기획부터 출시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간섭과 소비를 동시에 하는 계층
클라우드펀딩(와디즈, 기묘한 이야기): 인플루언서 양성 필요 증대
특화생존
명확한 타겟팅으로 선택과 집중 필요도 증가, 전략 특화 중요 강조.
상권 표준화 ⇨ 상권 적응력(메가박스 삼천포점: 바다가 보이는 영화관, 롯데마트 해빗: 유기농)
오팔세대
활기찬 인생을 즐기는 신중년 및 신노년층 부각(박막례 할머니, 꽃할배 이순재, 미쓰트롯 등)
은퇴 후 새로운 일자리 도전 활발한 여가, 자신만의 콘텐츠 보유, 인터넷 및 신기술에 빠른 적응과 높은 친화력.
EDIT 정연비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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