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관광업계 재건 위해 ‘화끈 무이자 대출·화끈 임대료 지원’”
‘관광회복 프로그램’, 첨단기술과 관광이 접목된 ‘스마트 관광’ 등 지원
2021-03-19 12:13:01 , 수정 : 2021-03-19 12:36:10 | 박정익 기자

[티티엘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9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 재건을 위해 ‘서울시 관광업계 재난지원 특별 조례’를 제정해 직·간접적인 지원은 물론, ‘스마트 관광’ 등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업계 재건을 위해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관광협회를 방문해 협회 임직원 및 관광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서울시 관광산업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후보는 “우리 서울은 인바운드·아웃바운드 5000만 명, 국내여행 1억 명에 달하는 세계 5위의 글로벌 관광도시지만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인해 너무나도 힘들었다”며 “서울시가 그 고통을 과감하게 분담하는 서울시 관광업계의 대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해 다각적인 지원을 ‘화끈하게’ 아끼지 않겠다”며 “‘화끈한 무이자 대출’로 1인당 5000만 원을 지원하고, ‘화끈 임대료 지원’으로 소상공인 임대료의 30%를 감면해주는 임대인에게 그 절반인 15%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긴급경영안정 특별보증 규모는 2조 원 이상 확대하고, 서울사랑 상품권 역시 1조 원 증액해 발행하겠다”고 말했다.

 




▲정해진 국외여행업위원회 위원장(왼쪽)


아울러 박 후보는 “서울 관광산업의 재건을 위해 ‘관광회복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하겠다”며 “관광업계 종사자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하고, 주요 관광지의 안전수칙과 방역체제를 똑똑하게 관리하는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첨단기술과 관광이 접목된 ‘스마트 관광’을 구현하겠다”며 “조선왕릉, 서울미래유산 등 기존 자산과 BTS, 수직공원 등 신규자산을 통합한 서울관광 혁신콘텐츠를 브랜드화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김명섭 국내여행업위원회 위원장



이 밖에도 박 후보는 “‘서울시 관광업계 재난지원 특별 조례’를 제정해 업계의 생존과 유지를 위한 직간접적 지원에 나서겠다”며 “관광부시장 직제 도입, 서울관광진흥기금 조성 등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제안한 '21분 컴팩트 다핵도시, 넥스트 서울' 건설을 위한 서울관광 발전계획안

 

1)관광부시장 직제 도입

2)관광체육국의 부서 확대 개편 -> 관광산업진흥본부 

3)각종 조례 제정

4)서울관광플라자(관광청) 설립

5)서울관광진흥기금 조성(2025년까지 2000억 조성)

6)서울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이날 간담회에는 전용기 의원과 강선우 수행실장, 김한규 대변인,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서울시관광협회 임직원과 관광업계 대표,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박정익 기자 cnatkdn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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