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에어부산, 인천·부산서 방콕 운항 개시
2022-07-21 07:58:34 , 수정 : 2022-07-21 15:10:36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에어부산(BX, 대표 안병석)이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 태국 방콕으로 가는 국제선 신규 노선을 동시에 개설하며 여름 성수기 동남아 여행객 수요 확보를 위한 노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20일 오후 5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안병석 대표와 한동민 부산지방항공청장,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 및 판타라 닉차르트 태국관광청 부소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방콕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도 방콕 노선에 취항하며 에어부산은 국제선 운항 노선 수를 18개(△김해공항 11개 △인천공항 7개)로 늘렸다.

 

이번 방콕 취항은 에어부산의 첫 태국 노선 정기편으로 경쟁력 있는 운항 스케줄을 통해 방콕 노선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은 극성수기 기간인 8월 중순까지 파격적으로 두 노선 모두 매일 왕복 1회 운항하며 고객들에게 폭넓은 여정 선택권을 제공한다. 또한, 김해공항 항공편의 출발시간도 타 항공사보다 이른 오후 6시로 스케줄을 편성, 방콕 현지에 심야가 아닌 오후 9시 40분에 도착할 수 있어 보다 편한 여행이 될 수 있다고 에어부산 관계자는 전했다. 
 

 

※ 출도착 시간은 현지시간 기준(+1은 다음날).
※ 8/16일부 인천-방콕 주 4회(수·목·토·일), 부산-방콕 주 2회(목·일) 운항 예정
※ 운항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출도착 시간은 사전 고지 없이 변경될 수 있음.

 

부산에서 출발하는 방콕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에 출발해 수완나품국제공항에 오후 9시 20분 도착하며,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10시 2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는 다음날 오전 6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35분에 출발해 수완나품국제공항에 오전 12시 55분 도착하며, 귀국 편은 오전 1시 55분에 출발해 오전 9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인천과 부산에서 모두 운항함에 따라 승객은 일정에 맞게 인천 출국, 김해 입국과 같은 출입국 이원화도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최근 동남아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태국 방콕의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신규 취항을 결정했다. 국토부 항공정보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만 해도 한국과 방콕을 오가는 수요가 5만 명을 넘는 수준이었지만 6월에는 한 달 만에 63% 증가한 8만 4천명을 기록하였다. 7월에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19일 누적 기준으로 7만 8천 명의 여객 수를 기록하고 있어 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동남아 대표 여행지인 태국 방콕도 이제 에어부산을 이용하면 편리하고, 편안하게 다녀오실 수 있다.”라고 전하며 “안전하고 인기 높은 해외 취항지를 적극 발굴하고, 확대하여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 모두 이뤄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태국관광청은 이번 에어부산의 방콕 신규 취항으로 수도권 및 영남권의 관광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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