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세계 최대 규모 해리포터 테마파크 등장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 - 메이킹 오브 해리포터
2023-07-05 21:41:05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해리포터'의 실내형 체험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 - 메이킹 오브 해리포터'(ワーナーブラザーススタジオツアー東京 - メイキング・オブ・ハリー・ポッター)가 6월 16일 개장했다.


도쿄관광한국사무소 측은 2012년 런던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도쿄에 오픈했다. 도쿄에서만 볼 수 있는 세트도 마련되어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체험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9와¾ 승강장 및 호그와트 특급의 모습

 

◇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상징 ‘대강당’

 

설계 당시 전통적인 영국 건축양식을 반영해 지어졌다는 ‘대강당’ 세트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촬영을 위해 처음으로 지어진 세트 중 하나다. 영화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들에 의해 영국에서 정성껏 만들어진 대강당의 세트를 도쿄까지 조심스럽게 옮겨와 재현해냈다. 대강당으로 향하는 문을 열면 눈앞에 펼쳐지는 거대한 광경이 인상적이다.

▲영화 제작에 참여한 크리에이터들의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다이애건 앨리’ 세트의 모습

 

◇ 도쿄에서만 볼 수 있는 실제 크기의 ‘마법부’


높이 9m 이상, 면적 900㎡가 넘는 ‘마법부’의 대규모 세트가 도쿄에서 멋지게 재현됐다. 엄청난 규모 탓에 영화 제작 당시에도 마법부에 많은 군중들이 모이는 장면에서는 의상을 입은 촬영 스태프들까지 카메라 앞에 섰을 정도로 알려져 있다. 대강당 세트와 마찬가지로 영화 제작에 참여한 영국의 크리에이터들에 의해 수작업으로 정성껏 만들어졌다. 도쿄에 옮겨와 재현된 마법부의 거대 세트에서는 마법부의 직원들처럼 벽난로에 들어가 연기와 조명효과에 의해 ‘플루 가루’를 몸에 뿌리는 마법과 같은 경험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실물 크기로 재현된 마법부의 세트는 2023년 6월 현재 도쿄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올해 4월 24일 정식 오픈에 앞서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가 위치한 네리마구에 거주하는 ‘11세’ 어린이들을 초청해 ‘대강당 체험회’를 열었다. 초청 어린이의 연령은 극중 해리포터가 호크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한 연령이 ‘11세’였던 점에서 착안했다

 

◇ 세계 최대 규모의 ‘해리포터 숍’에서 즐기는 쇼핑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리포터 숍’이 있다. 7000여 점 이상의 특별 주문품 및 소품들로 꾸며진 11가지의 테마별 섹션이 설치돼 있으며 허니듀크, 올리밴더스 지팡이 상점 등 다이애건 앨리의 다양한 상점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멋진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도쿄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한정판 굿즈’도 구매할 수 있으며, 레스토랑과 카페에서는 ‘피시 앤 칩스’, ‘로스트비프’,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애프터눈 티’ 등 영국 전통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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