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캘리포니아 관광청이 ‘즐거운 여정(Playful Journeys)’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전 세계에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행자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더 생동감 있게 로드트립 콘텐츠를 경험하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 유대감, 즉흥적인 발견 등의 요소들이 결합되어, 여행자들이 자신만의 놀이 방식을 통해 캘리포니아 로드트립을 떠나도록 영감과 동기를 부여한다. 

Playful Journeys - Up Around the Bend ©VisitCANews

이 캠페인은 광활한 해안 도로, 끝없는 사막길과 울창한 숲길을 배경으로 하여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감동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캘리포니아가 서브 문화와 놀이의 공간으로의 매력을 강조하며, 여행자들로 하여금 ‘모두의 놀이터(The Ultimate Playground)’로서 캘리포니아를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이번 캠페인 영상을 통해 전설적인 록밴드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Creedence Clearwater Revival)의 '업 어라운드 더 벤드(Up Around the Bend)'를 배경으로 하여, 자유롭고 탐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를 통해 캘리포니아가 최고의 로드트립 여행지임을 감각적으로 전달하는데 주력했다.

©Visit Califonia

특히 이번 로드트립 캠페인은 '로드트립 허브(Road Trips Hub)'와 결합된 점이 독특하다. AI 기반 여행 플랫폼인 마인드트립(Mindtrip)을 활용하여 여행자들이 보다 쉽게 자신만의 로드트립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방문객들은 70개 이상의 테마별 로드트립 일정 및 콘텐츠를 AI가 즉시 맞춤형 드라이빙 일정으로 변환해주는 혁신적인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캐롤린 베테타(Caroline Beteta) 캘리포니아 관광청장은 “여행자들이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방식으로 캘리포니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신 AI 기술을 접목한 로드트립 허브를 통해 방문객들이 손쉽게 여행 콘텐츠를 탐색하고, 자신만의 특별한 여정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을 포함하여 미국, 캐나다, 멕시코, 영국, 호주, 일본, 중국, 독일, 프랑스, 인도, 이탈리아, 북유럽,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전개되며, 각 국가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다양한 여행객들에게 캘리포니아 로드트립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의 경우 오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 페스티벌 ‘제19회 봄 고아웃캠프’에서 캠페인의 첫 공개가 이뤄진다. 방문객들에게 캘리포니아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로드트립을 큐레이팅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캘리포니아 특유의 로드트립 감성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캐딜락, 쉐보레 등 미국 대표 자동차 브랜드를 비롯해 렌터카 브랜드 허츠(Hertz), 액션캠 브랜드 고프로(GoPro)와 협업한다. 특히, 쉐보레 콜로라도 차량 전시 등 캘리포니아 로드트립의 정체성을 한층 더 현실감 넘치는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