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
☞① 홍콩 아트바젤, 5월 개최…온라인 뷰잉룸에 바젤 라이브까지 업그레이드 눈길
② 온 도시가 문화예술로 빛나는 글로벌 아트시티 ‘홍콩’
③ 예술 테마로 홍콩을 즐기는 법
[티티엘뉴스] 홍콩의 봄은 진짜 예술적인 홍콩을 만나게 해준다. 아트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과 아트센트럴(Arts Central)은 물론 도시 전체에서 다채로운 이벤트가 동시에 열려 세계 정상급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홍콩에서는 3월 대신 5월이 ‘문화 예술의 달(Arts in May)’로 지정되며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들이 대기중이다.
아트바젤은 미술 올림픽이라 불릴만큼 막강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아트행사다. 아트바젤이 직접 주관하여 홍콩을 시작으로 스위스바젤과 마이애미에서 펼쳐진다. 올해 홍콩에서의 일정은 오는 5월 21일 일반인 관람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세계 유수 갤러리가 모두 참여한다.
위성 아트페어로 더불어 열리는 아트센트럴은 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신선하고 파격적인 미술작품들을 선보이며 젊은 작가의 참신하고 도발적 작품을 대거 만날 수 있다.
▲ 2019 홍콩 아트바젤 개최 당시의 모습 © Art Basel
2021 홍콩 아트바젤에 주목해야 할 이유는 다양하다. 아트 바젤 등 전통적인 아트 행사들은 물론 뷰티와 미식 등을 예술과 접목한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된 점과 올해는 지난해처럼 온라인 뷰잉룸에 더해 라이브커머스인 홍콩바젤라이브가 최초 도입될 것이 예고되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콩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홍콩 아트바젤은 갤러리를 디지털로 연결해 글로벌 관객과 연결하는 새로운 디지털 이니셔티브인 ‘아트바젤 라이브 홍콩’을 출범한다. 특히 이번 아트바젤 홍콩에 전세계 예술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뷰잉룸이 글로벌 미술계에 닥친 한파를 견뎌내는 방안이 될 수 있을지 가늠해 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 2021년 프렌치메이행사 관련 이미지 The Son of Man (Le fils de l_homme) ©René Magritte
코로나19로 정상적인 행사 진행이 어려웠던 지난해의 경우 발전된 IT기술로 홍콩에서는 글로벌 아트페어 최초로 온라인 거래가 시작됐다. 25만명이 접속해 25분간 서버가 다운되고 수십억의 고가 작품들이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예림 홍콩관광청 홍보부장은 홍콩의 예술 행사를 온라인으로 간접 체험하게 된 한국 예술애호가들에게 꼭 참여해야 할 온라인 행사로 온라인뷰잉룸(OVR)을 꼽았다.
▲이예림 홍콩관광청 홍보부장
이 부장은 “코로나19가 홍콩아트바젤을 통해 온라인 미술품 거래 시대를 한층 앞당긴 셈”이라며 “온라인 뷰잉룸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홈페이지(클릭)에 접속하거나 아트 바젤 앱을 통해 작품을 검색하고 구매 문의를 하는 건 물론 모든 작품의 가격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오페라 카르멘 (Carmen - Opera HK)
한편 현재 홍콩관광청 홈페이지에서는 아트 섹션(클릭)을 새롭게 구성돼 다채로운 문화 예술 행사를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과 홍콩 발레 공연, 저명한 문화예술인사와 예술을 사랑하는 셀럽의 인사이트를 듣는 기회까지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 홍콩미술관(HKMoA-HK Museum of Art)
▲HK Museum Of art art for everyone proejct 2021 Shieh Ka-ho, Wilson, Hong Kong panorama, 2017.
또한 홍콩미술관(HKMoA-HK Museum of Art)에서는 5월 23일까지 ‘모두를 위한 미술’이라는 주제로 490개의 미술작품과 이미지를 앱은 물론 도시 전역에서 AR로 제공하는 독특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오는 9월까지 파리 퐁피두미술관과 협업해 초현실주의 작품을 위주로 수백여 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자료제공=홍콩관광청(HKTB)
기획=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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