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앙아시아협력포럼, 김주연 작가 출판기념회서 중앙아시아 5개국 대사들에 ‘한-중앙아관광협의체’ 제안
2025-04-24 23:19:46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중앙아시아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멋진 건축물, 맛있는 음식과 과일 등 매력적인 요소들이 정말 많다. 하지만 누군가 제게 중앙아시아 최고의 매력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조금의 망설임 없이 그곳은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고 말해주고 싶다.”(김주연 작가)
 


▲김주연 작가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앙아시아 5개국이 관광·문화 등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김주연 작가의 '중앙아시아, 막이오른다: 초원에서찾아낸 12개의이야기' 출판 기념회에서 뭉쳤다. 

 

이번 중앙아시아 문화관광 북콘서트는 한-중앙아시아협력포럼이 주관하고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각국 대사관이 협력해 4월23일 서울 을지로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개최했다. 
 

이종국 한-중앙아시아협력포럼사무국장은 "중앙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광, 문화교류, 상호이해 증진에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며 “중앙아시아는실크로드의 중심이자 동서 문명이 만난 지혜의 땅이다. 알-파라비, 이븐시나, 알-호라즈미와 같은 세계 문명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들이 활약한 곳이기도 하다. 항공사, 여행사, 관광진흥기관들이 함께 하는 ‘한-중앙아관광협의체’ 설립 제안이 실질적인 협력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카자흐스탄 대사(사진 ▲)는 축사에서 관광산업이 민간 교류를 확대하고 인문적 연결을 강화하며 중앙아시아국가들과 한국간 지역 협력을 심화시키는 중요한 수단임을 강조했다. 

 

대사는 "카자흐스탄은 관광산업이 국가 정책의 핵심 과제로, 토카예프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과 무비자 제도를 시행 중이며, 직항 항공편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현재 서울-아스타나 및 서울-알마티 노선을 정기 운항하고 있으며, 5월29일부터는 SCAT 항공이 서울-쉼켄트 직항편을 새롭게 개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사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알마티에서 열리는 카자흐스탄국제관광박람회(KITF)에 한국 여행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6월5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국제관광전(SITF)에는 카자흐스탄이 참가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양국 여행사들이 상호 이익이 되는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에 협력해 서로의 문화, 역사, 자연을 보다 깊이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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