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아브라함 그룹, 호스카 수상으로 관광 산업의 재도약 기대
2025-02-10 12:11:37 , 수정 : 2025-02-10 19:40:23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이스라엘관광청은 이스라엘 아브라함 그룹(Abraham Group)이 호스텔월드(Hostelworld)에서 주관한 호스카(HOSCAR) 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로 인해 아시아 최고의 초대형 호스텔(Best Extra Large Hostel in Asia) 부문에서 아브라함 텔아비브(Abraham Tel Aviv) 호스텔은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아브라함 텔아비브(Abraham Tel Aviv) ©이스라엘관광청

 

이번 수상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테러 공격 이후, 이스라엘 관광 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던 시기에 이루어진 점에 의미가 깊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관광 산업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아브라함 그룹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야나이 프렌즈(Yanai's Friends)와 그바님 협회(Gvanim Association)와의 협업을 통해 '아브라함 텐트(Abraham Tent)'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전쟁으로 고통받은 유가족들을 위한 특별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아브라함 그룹은 텔아비브와 에일랏에 각각 위치한 두 개의 주요 호스텔을 운영하며, 단순한 숙박 시설 이상의 사회적 허브로서의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 이들은 여행자와 지역 주민 간의 연결을 촉진하고, 지역 소규모 기업들을 지원하며,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또한, 아브라함 그룹은 친환경 및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글로벌 기준을 수립한 글로벌 지속 가능한 관광 협의회(GSTC)의 인증을 받은 최초의 이스라엘 기업으로, 공정한 직원 채용 및 지역 사회와의 협동, 환경 보호 등 지속 가능한 여행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길라드 숄오프(Gilad Shauloff) 아브라함 그룹 총수는 "이스라엘 관광업계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수상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협업 및 여행 상품 개발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헌신을 결합한 우수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스라엘 관광청은 이스라엘의 역사적, 문화적, 종교적 가치를 홍보하며, 성지의 감동과 지중해의 매력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 사무소는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여행에 관련된 최신 정보를 한국에 전달하고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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