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괌정부관광청이 하반기 여행업계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업계 지원책을 발표했다.

괌정부관광청은 6월 말 여행업계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2022년도 3분기 주요 항공사  여행사별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괌 노선 운항 확대 및 새로운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 정책을 통해 각 항공사 및 여행사는 2022년 7~9월 가용한 예산을 제공받고, 그 예산 범위 내에서 괌 여행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체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존에 제공하던 'MICE 지원 정책'도 보강해, 단체 관광객 수요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MICE 프로그램은 7월 1일 이후 출발 그룹 모두에 적용되며 인원수에 따라 혜택이 차등 지원된다. △50명 이상의 그룹에는 에코백, 가이드북 등의 기버웨이를 기본 혜택으로 제공 △200명 이상의 그룹에는 MICE 기획사에 인당 10달러의 인센티브 지원 △300명 이상인 그룹에는 괌 차모로 전통 공연 및 PCO 대상 3000달러의 인센티브 △500명 이상인 그룹에는 PCO 대상 5000달러의 인센티브를 추가 제공 등이다. 

*PCO (Professional Convention Organizers): 국제회의, 전시회 등 행사 개최 관련 업무를 대행하는 업체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여행업계 분위기에 맞춰 괌정부관광청은 업계 파트너들에게 보다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괌의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속적인 MICE 산업 성장을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탐색, MICE 산업의 본격적인 정상화를 도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