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관광산업을 경제회복의 주요 축으로 삼겠다는 마르코스 대통령의 비전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 필리핀을 국제무대에서 서게 할 뿐만 아니라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단합된 비전으로 이미 수립된 모든 계획과 프로그램을 검토하는 동시에 성공적인 도입과 혁신을 제시할 것이다”
크리스티나 가르시아-프라스코 (Christina Garcia-Frasco) 신임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위와 같이 '필리핀 관광산업을 국가의 경제회복을 위한 주축으로 삼는다'는 요지로 취임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티나 가르시아-프라스코 (Christina Garcia-Frasco) 신임 필리핀 관광부 장관
프라스코 신임 관광부 장관은 임명 전, 2016년 6월부터 세부 릴로안의 시장으로 재직했다. 지역 최고 지도자로서 여러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같은 해에 중앙 비사야에서 최고 성과를 내는 시장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지방 자치 단체 연맹의 전국 부회장을 겸하고 있다.
지역 책임자들과 처음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 프라스코 장관은 관광 산업의 부흥과 활성화의 일환으로 고향인 세부는 물론 루손, 비사야, 민다나오 섬 등 7000개가 넘는 필리핀 군도의 다양한 관광지 개발에 초점을 두고 농촌 개발 활성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사례가 증가 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의 변화 측면에서 세부에서 지역 지도자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인의 삶과 생계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프라스코 장관은 "방역을 의식하고 책임감으로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방법을 배우지 않으면 생계 뿐만 아니라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따라서 삶과 생계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임 장관으로서 방역에 대한 유지 또는 완화에 대한 정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다. 단지 결정권자의 주의를 환기 시키고, 삶과 생계의 균형을 맞추며, 생명뿐만 아니라 경제의 보존에 가장 도움이 될 건강 및 안전 방역을 면밀히 검토하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관광지를 홍보하고 더 이상 좌절시키지 않을지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프라스코 신임 관광부 장관은 “목표는 해결해야 할 현안의 최전선과 중심에 서서 관광산업의 완전한 회복과 복구를 위한 해결책을 마련하는것”이라며 풍부한 지방정부 경험과 관점을 바탕으로 임기 초기에 펼칠 전략을 공유했다.
그중 하나는 관광에 대한 다차원적 접근 방식을 사용하며 개발의 초점을 천연 자원뿐만 아니라 사람과 제품의 홍보, 국가 및 지방 정부와 강력한 협력에 둔다.
“필리핀 관광부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혁신적이며 협력적인 관광 거버넌스를 도입하고자 한다. 관광계획과 프로그램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가 및 지방정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가령 1400개 이상되는 지방 자치 단체, 81개 지방 및 100개 이상 도시의 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킨다면 필리핀 전체 경제를 향상시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프라스코 장관은 금주부터 신임 관광부 장관으로서 루손, 비사야스, 민다나오에 걸쳐 지역사무소와 관광관계자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직접 보고 듣기 위한 리스닝 투어를 시작한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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