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아부다비 컨벤션뷰로(Abu Dhabi Convention Bureau)가 한국사무소 개소와 더불어 한국 마이스 여행객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31일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무바라크 하마드 알 샤미시 아부다비 컨벤션뷰로 국장(Mubarak Hamad Al Shamisi, Director of Abu Dhabi Convention Bureau, ▲사진)은 “방한 후 한국관광공사 등 다양한 곳들과 미팅을 진행하면서 한국에서도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사무소 오픈 자체가 마이스 비즈니스에 집중해 한국 시장에 공격적인 어필을 하기 위함”이라고 개소 배경을 밝혔다.
2022년 1월~8월까지 3만408명의 한국인이 아부다비를 방문했으며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산하 마이스 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아부다비 컨벤션뷰로 측은 이에 대해 큰 규모의 방문객 수가 아니라도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인들의 아부다비 마이스 방문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아부다비 컨벤션뷰로 측은 한국사무소인 에스마케팅과 함께 한국 기업, 협회, 행사 주최자, 마이스 기관 및 기타 산업 관계자들에게 아부다비가 가진 마이스 인프라 현황을 소개하는 세미나, 설명회와 지원 정책 교육을 통해 마이스 목적지로서 아부다비의 인식 제고를 꾀할 계획이다.
▲아부다비 컨벤션뷰로 관계자들과 한국사무소를 맡은 에스마케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더불어 아부다비 컨벤션뷰로는 어드밴티지 아부다비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마이스 행사나 이벤트 주최측이 필요한 맞춤형 목적지 지원을 제공한다. 아부다비를 목적지로 여행하는 한국 마이스 그룹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에티하드항공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어드밴티지 아부다비 지원자들에게는 추가 항공 혜택과 그룹 항공권 특가, 인원 규모에 따라 무료항공권, 비즈니스 이벤트 및 인센티브 그룹을 주최하는 고객들에게 현장점검 기회를 제공한다. 그밖에 컨벤션 유치를 위한 입찰 과정을 주도하거나 지원하며 행사 주최자가 아부다비에서 최초로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 플래그십 이벤트를 진행하는 경우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특히 중동지역에서 한국 의료관광 수요가 높은 만큼 에미리트 의료협회와의 MOU 갱신을 통해 B2B 의료 분야 회의 유치에 대한 기반도 마련한 상태다.
한편 아부다비는 아랍에미리트 연방의 수도이자 정부의 본거지로 아랍에미리트에서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다. 역사적인 건물과 관광명소를 비롯, 매력적인 아라비안 문화권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사막과 산, 해변, 오아시스 등 다양한 자연 지형을 바탕으로 고대문명과 첨단 도시 인프라가 공존하고 있어 다른 곳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마이스 목적지임을 내세우고 있다.
관광 명소 및 박물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가능하고 연중 예술, 문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채로운 세계적인 행사들이 열리는만큼 현지 인프라가 잘 조성돼있다. 특히 166여 개의 숙박시설이 보유한 3만2668객실로 충분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오픈될 객실도 3675개에 달해 각각의 예산에 맞는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중간지점으로 안전과 청결, 보안까지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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