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샌안토니오관광청(Visit San Antonio)이 'IPW 2023' 개최를 위해 1300만여 달러를 투자했는데, 향후 3년 간 6억 달러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텍사스 중남부에 위치한 샌안토니오는 스페인, 멕시코, 미국의 색채가 다양하게 드러난다. 잘 관리된 리버워크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샌안토니오 수도원, 알라모 등의 역사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고, 깨끗한 도시를 바이크나 킥보드,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미국 여행협회(U.S. Travel Association)는 샌안토니오가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 기업과 산업 전문가들에게 유익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고, 도시의 문화, 음식 및 엔터테인먼트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게 했다고 평가했다. 샌안토니오관광청은 이러한 방문객들이 미래에도 휴가 및 출장을 위해 방문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데이비드 곤잘레스(David Gonzalez 사진 ▲) 샌안토니오관광청(Visit San Antonio) 미디어 부문 부사장은 샌안토니오가 올해 IPW 이후 더 큰 여행지가 될 것이다. 이번에 방문한 세계의 관광산업 관계자들과 기자들이 각각 샌안토니오의 매력을 알릴 것이고, 그들을 포함한 여행객들이 휴가 및 출장을 위해 샌안토니오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IPW 개최지는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로 확정됐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Los Angeles Tourism)은 5월24일(현지시간) 샌안토니오 헨리 B 곤잘레스 컨벤션센터(The Henry B. Gonzalez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한 컨퍼런스에서 IPW 2023에 참가한 세계 400여 명의 기자들에게 "내년도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하는 IPW 2024에 모두 초청한다"고 밝혔다.
크리스 헤이우드(Chris Heywood 사진 ▲) SVP, Global Communications는 "2024년 5월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여행협회가 주관하는 IPW 2024에 여러분을 환영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LA 2.0'을 캐치 프레이즈로 내세운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지난해 총 사업 매출 345억 달러를 기록했고,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수준의 91%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52만8200개 이상의 관광 업종 고용창출을 이뤄냈고, 보다 새로운 경험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IPW 2024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헤이우드는 "외국인의 방문은 LA 관광청의 지속적인 목표"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중에도 7개의 해외 사무소를 지속 운영하며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2022년 인바운드 방문객은 200만 명 가까이 증가해 2021년 대비 전년 대비 81.7% 증가했다. 올해 2023년에는 멕시코(179만 명), 캐나다(74만 명), 중국(46만 명), 호주/뉴질랜드(39만 명), 영국/아일랜드(33만 명), 프랑스(29만 명), 한국(26만 명)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LA 2.0 주요 내용
◆관광 인프라= 톰 브래들리 국제 터미널에 예쑬적 감각을 담은 15개의 최첨단 게이트를 포함해 로스엔젤레스 국제공항에 약 150억 달러의 모더레이션 프로젝트 진행, 지난 48개월 동안 5000개 이상의 호텔 객실 추가
◆예술 & 문화= 2021년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개관 및 전미 최대 박물관과 공연장 보유, 올해 하반기에 완공되는 '데스티네이션 크렌쇼'는 세계 최대 아프라키계 미국인들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공공/민간 예술 프로그램으로 남부 LA의 크렌쇼 대로를 따라 약 2.9km에 걸쳐 설립 예정
◆스포츠의 수도= 엔젤 시트 FC의 합류로 총 10개의 프로 스포츠팀 보유한 도시, 슈퍼볼 LVI 홈구장인 '소파이 스타디움' 개장 완료, US오픈챔피언십,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골프컵, 레슬매니아 등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 개최
◆미식= 200개 넘는 미슐랭 레스토랑, 미국 최대 규모의 레스토랑 위크 이벤트 '다인 LA'는 15주년, 지역 전역에 걸쳐 4000개가 넘는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푸드트럭도 유명
◆테마파크 & 신규 명소=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슈퍼 닌텐도 월드의 그랜드 오픈,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할리우드에서는 새로운 웰컴센터 오픈, 올해 말 무하마드 알리 체험 전시관 오픈 예정
◆100주년 기념= 할리우드 사인,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빌트모어 로스앤젤레스 호텔, 엘 촐로 등
LA관광청은 IPW 2024 개최지로 LA가 선정된 것을 기념해 LA의 중심지 헐리우드(Hollywood)를 소재로 한 시놉시스를 공개했다. 특히 행사장 한쪽 벽면을 디스플레이로 꾸미는 등 압도적인 규모의 퍼포먼스로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영상] The heart of LA, Hollywood / IPW 2024 will be held in LA
캐롤라인 베테타(Caroline Beteta 사진 ▲) 캘리포니아관광청(Visit California) 대표 및 CEO도 LA의 IPW 2024 개최지 선정을 축하하며, "LA의 IPW 2024 개최로 캘리포니아의 인바운드 관광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베테타 대표는 "캘리포니아의 외국인 방문객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83%가 회복됐다"며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의 어떤 도시도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 캘리포니아를 계속해서 보존하고 발전해 세계인들에게 체험거리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캘리포니아관광청은 코로나19 팬데믹 중에 지속 가능성 가이드, 도로 여행 가이드 및 새로운 Visit Native California 이니셔티브 등을 준비해 LA를 포함한 캘리포니아주 관광객들이 보다 달라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텍사스 샌안토니오 =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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