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항공, 포켓몬 랩핑 비행기로 부산-타이베이 운항
2023-06-29 00:24:49 | 김종윤 기자

[티티엘뉴스] 대만(타이완) 국적 항공사인 중화항공(CHINA AIRLINES, CI)이 오는 7월 1일부터 ‘포켓몬’으로 랩핑한 ‘피카츄 제트CI’를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선보인다. 

 


중화항공은 주식회사 포켓몬(The Pokémon Company)의 "하늘을 나는 피카츄 프로젝트(Pokémon Air Adventures)"에 참여하여 포켓몬으로 특별 래핑한 비행기를 운영한다. 


중화항공의‘피카츄제트CI’항공기는 A321NEO 기체에 맞춤형으로 특별하게 디자인되었다.  비행기 외관 래핑은 파스텔 그라데이션으로 주황색, 분홍색, 보라색으로 칠해져 새벽이 다가오는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보여준다. 그 위로 피카츄, 쉐이미, 파비코, 토게키스, 몽나, 푸린, 잠만보, 야돈, 깜지곰 등 11마리의 포켓몬들이 어우러져있는 모습이 그려져있다.  


항공기 래핑 이미지뿐만 아니라 공항 및 기내에서도 포켓몬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피카츄제트 CI’에 탑승하는 승객들은 탑승 수속 시 포켓몬 전용 탑승권 및 네임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내에서는 포켓몬이 디자인된 베개, 트레이 매트, 종이컵 등이 제공되며, 객실 승무원은 비행중에 피카츄가 그려진 앞치마를 착용한다.  또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포켓몬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중화항공의‘피카츄제트CI’는 지난해 9월에 실물을 첫 공개한 후 오는 7월 1일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투입되어 올해 12월 31일까지 운항될 예정이다. 


포켓몬 특별 래핑 항공기로 선정된 A321NEO 항공기는 중화항공이 선보이는 최신 기종의 여객기이다.  A321NEO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클래스 12석과 이코노미클래스 168석을 포함하여 총 180석을 수용할 수 있으며, 기존 항공기보다 넓은 시트와 고해상도의 더 넓은 개인용 모니터(프리미엄 비즈니스 15.6인치/ 이코노미 클래스 13.3인치)등을 제공한다.  

 

A321NEO는 현재 부산-타이베이를 운항하고 있으며 운항스케줄은 현지 시간 기준으로,  CI189편(부산 12:00 출발-타이베이 13:25 도착)과 CI188편(타이베이 07:40 출발-부산 11:00 도착)이 매일 운항하고 있다.  또한 부산에서 중화항공을 이용 시 타이베이를 경유하여 호주, 유럽, 미주, 동남아 등 중·장거리 노선을 합리적인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중화항공 관계자는 "이번에 운항하는 중화항공 ‘피카츄제트CI’를 통해 부산에서 타이베이로 가는 여행 길에 남녀노소 모두 색다른 즐거움과 경험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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