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업협회(KATA), 2024 신년회로 회원사 결속다져
2024-01-11 10:19:52 , 수정 : 2024-01-11 18:58:59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국외여행업(아웃바운드)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신년간담회를 10일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했다. 

 

2024년 새해를 맞이해 아웃바운드 여행업계와 항공사 및 관광청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신년 인사를 나누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장은 환영사(사진)에서 "2019년 1월부터 카타 회장직을 시작한 이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코로나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 생존을 걱정하는 힘든 시기를 보냈다. 카타는 회원사들의 권익과 그밖의 여러가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 올해 이렇게 신년회 자리를 마련한 것은 서로 얼굴 보고 안부를 물으며 금년에도 서로 잘 부탁한다는 의미에서다. 여행사와 관광청 외에도 항공사들, 특히 외국항공사들이 회원으로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광호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사진)은 " 2023년 여행업계 기준 공시 자료를 보면 2019년 대비 영업이익이 약 80% 수준으로 회복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4년은 또 한번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여행업협회는 2022년 정회원 1180개사, 특별회원 64개사였던 가운데 2023년 1278개사(+98개사), 특별회원 77개사(지자체 +5, 항공 호텔 +3, 기타기관 +5)로 세를 확장했고 2024년은 정회원 1500개사, 특별회원 90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현안 추진 사항으로 해외여행시장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 강화, 여행업 권익보호를 위한 여행업 경영환경 개선, 여행업 경쟁력 제고, 여행업 인력난 해소를 골자로 하고 있다.  

 

해외여행시장 확대를 위한 해외관광기관들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해외여행 수요 창출을 위한 설명회,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 관광청과 지자체, 대사관 등과의 협업으로 참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여행업 권익 보호 및 안전여행 기반구축을 위한 회의 운영 및 지속을 건의할 계획이다. 

 

여행업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온라인 플랫폼 거래관행을 개선하고 여행업 권익보호를 위한 각종 법제도 관련 의견 제출, 항공권 유통체계 개선, 여행업권 보호를 위한 관계기관 지속 요청 및 여행업의 질적성장을 위한 업계 내 협의체 구성 추진에 나선다. 

 

대국민 공적서비스에서는 국민 안전여행 지원을 위한 최신 정보 제공 및 신속공정 불편민원 처리, 국외여행 홈페이지 이용자 편의 지속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호응이 높았던 여행업 트렌드 변화에 따른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도 계속된다. 해당 교육이 이어짐에 따라 5000여 명의 여행업 종사자들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밖에 2024년 업무 추진 계획은 2024년 4월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세계여행업협회연맹(WTAAA) 이사회를 시작으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만 쟈이현에서 열리는 제37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참가, 12월에는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되는 제38차 한일 관광진흥협의회 참가 등 다양한 국제관광교류회의 개최 참가 활동이 예정돼있다. 5월30일에는 자선골프대회로 장학기금 모금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친선 행사도 기획중이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행사, 항공사, 관광청 등 해외여행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덕담과 건배 제의로 신년을 축하하며 네트워킹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체코관광청 미카엘 프로하스카 한국지사장(좌측 상단 사진)과 카타 부회장을 역임 중인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우측 상단 사진)를 비롯, 여러 인사들이 건배사를 제의해 행사 분위기를 돋구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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